해외여행/17' 중국 산동성

중국 청도 여행 당일 코스

냥주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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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무지게 조식 뿌셔주시구요!

여행 3일차가 밝았어요!

어느덧 칭다오에 적응이 되서 구시가는 이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안물어봐도 걸어서 다 찾아 갈 정도가 됐어요ㅎ 3일차부터는 용기를 조금 더 내서 시내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중국에서 자유여행 다닐려면 시내버스 강력 추천해요!! 안전하고 타는 버스 기사분들마다 이리 친절한지 👍

 

1~3위안이니깐 200~600원이면 근처 어느 지역이든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꿀이에요 꿀 🍯

 

 

중국 청도 여행 당일 코스

  1. 영빈관
  2. 천주교당
  3. 중산공원 동물원
  4. 와인박물관
  5. 타이동 거리

 

▲ 신호산 공원에서 내려다 본 영빈관

영빈관은 내부가 촬영 불가에요. 그래서 티켓과 외부사진만 남기고 나머진 눈으로 담아왔어요!! 독일이 칭다오를 점령했을 때, 독일 총독이 윌리엄 시대의 건축 양식으로 사치스럽게 건설한게 바로 영빈관인데요. 그 덕분에 독일 총독은 쫓겨났어요. 2층에 올라가서 보시면 유리 장식 중 하나만 구멍이 뚫려 있는게 있는데 그걸로 자신이 만나서 이득 볼 손님과 만나봐야 득없는 사람을 구분해서 사람을 만났다고 해요. 대단한 기회주의자같으니!

 

그 구멍을 찾아보시는 재미가 쏠쏠하니 꼭 찾아보세요. 대부분 중국 사람에게 영빈관은 사치의 상징으로 유명하지 않았지만 마오쩌뚱이 여름 휴가 겸 회의를 열게 되면서 갑자기 분위기 명승지로 짜라라란 ✨✨

 

 

▲ 사자개 차우차우

멋모르고 오구오구 하려다가 물릴뻔..!! 재빠른 반응속도가 아니였다면 바로 귀국행 당할뻔했어요. 생긴거와 다르게 상당히 공격적이고 재빠르다고 하니 오구오구는 하지 않는걸로..ㅎ

 

도로가 울퉁불퉁 꿀렁꿀렁 멍때리고 걷다가 넘어지기 딱 좋으니 조심하세용. 왜 담배갑을 저렇게 뭉쳐놨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사진으로 한컷 남겨두고 다음 관광지! 첫날 와서 야경으로 봤던 칭다오 대표 관광지 천주교당  天主教堂으로 향했어요.

 

▲ 천주교당 天主教堂

 

 

칭다오 구시가의 상징인 천주교당

1872년 독일이 세운 고딕 양식의 성당이에요. 공산국가인 중국에 이런 성당이 남아있고, 성경이 한자로 되어 있으니 더 신기방기 @.@ 내부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셔야 해요. 외부는 전형적인 고딕인데 안에 들어가면 뭔가 중국스러운 느낌이 나는데 아직 유럽을 못가봐서 다녀온 뒤 세부분석 한번 해봐야 할듯 ㅎ.ㅎ

 

천주교당을 살펴보고 버스를 타고 조금 더 나아가 칭다오에 있는 동물원으로 Gooooooooo

 

▲ 중산공원 TV탑

중산공원에 위치한 청도 동물원은 정말 시설들이 낙후됐어요..ㅠㅠ 팬더나 래서팬더를 볼 수 있었는데 관리 자체가 정말 안되는 느낌.. 입장료가 워낙 저렴해서 시간되실 때 방문해서 팬더랑 래서팬더 재롱은 정말 심쿵 그 자체에요.

 

래서팬더 먹이달라고 손 흔들때 심장 떨어질뻔..😍

 

 

▲ 청도 와인 박물관

개인적으로는 칭다오에서 노산과 함께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에요. 진짜 넓어서 기본 관람하려면 2시간 이상은 잡고 다니셔야 해요! 맥주박물관처럼 칭다오의 와인 역사를 볼 수 있고, 입장료에 와인 시음료 포함되어 있으니 천천히 관람하고 마지막에 와인 한잔하는 코스에요. 맥주박물관이랑 가까워서 같은 날 코스로 잡으시면 반나절은 삭-제

 

 

중국 사람들 대식가라고 느낀 3일차 저녁은 메뉴 하나당 2인분 양이 나왔어요. 너무 좋자냐!? 춘절기간에 여행해서 그런지 문을 연 음식점이 많지 않아서 보통 점심을 못먹고 다녔는데 와인박물관보고 너무 허기져서 들어간 식당에서 만난 푸짐한 양과 맛에 감탄하게 된 로컬 식당이였습니다. 국수가 국물이 끝내줘요♥

 

 

▲ 칭다오 맥주박물관 맥주거리

칭다오 맥주박물관 바로 앞 길이 칭다오 맥주거리에요. 맥주박물관에서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들을 살 수 있는데 바로 여기에서 그 유명한 봉지맥주를 살 수 있답니다. 봉지에 빨대를 꽂아서 먹는 그 맥주 맛이란 🍻

 

3일차 마지막 일정은 타이동 거리는 쇼핑과 길거리 음식들이 많아서 칭다오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거리에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명동같다고 할까요? 거리 자체가 깔끔하고 여러 브랜드들도 많아서 중국 청도 여행 막바지 쇼핑을 위해 방문하기 좋은 장소에요.

 

이렇게 3일차도 끝났어요. 4일차부터는 정든 칭다오 구시가를 떠나서 신시가로 이동하는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완전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두군데 모두 가봐야해요. 보통 신시가지에서 머물고 구시가지를 놀러오시는데 구시가지에서도 머물다가 신시가지로 이동하는걸 추천해요. 구시가지 밤거리가 참 이쁘고 조용하고 신시가지는 시끌하면서 화려하기 때문에 두 곳 모두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만나요 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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