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태국ㆍ라오스ㆍ말레이시아

치앙라이 여행 #9 치앙라이 관광 하기

냥주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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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벗어나 태국에 들어온 지 첫째 날이자 여행 9일이 되는 날이였어요. 전 날 낙오당하고 고생하고 카메라까지 부서져서 컨디션은 최악이였으나 치앙라이는 투어빼곤 처음으로 여행오는 도시라 설렘도 있던 도시였어요.

 

9일차 일정 : 숙소 → 서비스센터 → 센트럴플라자 → 점심 → 수리를 위한 길찾기 → 수리 → 카페 → 치앙라이 시내 둘러보기 → 교자

 

 

▲ 땅에 박제 되어 있던 귀요미 노란 차

 

 

@ 반 시리 Baan Siri

 

넓고 깔끔해서 아주 좋았던 반시리 숙소! 저렴하면서 룸이 넓고 지어진지 얼마 안된 숙소에요. 조용한 숙소를 원하신다면 추천! 조용한만큼 아쉽게도 여행자거리나 메인거리와 거리가 조금 있어요. 걸어서 약 10분?

에어컨, 냉장고, TV, 옷장, 베란다까지 다 있으니 장기간 머물기에도 좋아요.

 

 

 

 

​치앙라이 전자센터에 방문했는데 여긴 소니 카메라를 수리할 기술이 없다고 센트럴플라자에 큰 카메라 샵이 있다고 거기에 가보래요...! 슬슬 뜨고 있는 해때문에 더워서 일단 뚝뚝타고 센트럴 플라자로 가는걸로..! 40바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 Chiang Rai Centralplaza

 

아직 오픈 시간이 안되서 1층 마트만 열려있었어요. 1층 외부로 나가면 직원들과 손님들이 식사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놨는데 깔끔하고 먹거리도 많아서 센트럴 플라자 방문하셨다면 가볍게 식사하게 좋은 장소로 추천해요.

 

 

 

 

부부가 운영하는 국수 집이였는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했어요. 숙주나 소스는 취향대로 넣어먹을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도 높고 푸짐해요. 주인아저씨가 워낙 친절해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고 무엇보다 보통 길거리 국수보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훨씬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길거리음식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센트럴 플라자 푸드코트에요.

 

 

옆에 있던 주문하면 바로 음료 만들어주는 가게인데요. 여기 블루베리 요거트 진짜 미쳤..♥ 달고 시원해서 다음 날 다시 센트럴플라자 다시 왔는데 생각나서 또 사먹었을정도로 맛있었어요.

먹고 나니 센트럴 플라자 영업 시작해서 들어가서 카메라 샵 갔는데 여긴 리페어 샵은 운영하고 본사로 보내야하는데 본사가 방콕에 있다고.. 아니면 작게 리페어 샵하는 곳이 있는데 구글 맵에 찍어줘서 찾아가려고 길을 떠났어요.

 

 

 

 

????????????????????????????? 지도에 찍힌 장소에 오니 골목이였고 그 장소에 도착하니 카페가 있었.. 당했구나 하고 씩씩거리면서 다시 센트럴 플라자로 향했어요!!!

 

 

 

...... 가보니 알려준 직원은 퇴근했고 새로운 직원이 이야기를 듣더니 여기 아니라고 다시 맵을 찍어줬어요. 처음에 직원이 찍어준 장소와 정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치 않게 치앙라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게 됐는데요. 거대한 나이트 클럽(?)도 보이고, 교회도 보고, 지나가면서 중고등학생들이 모여서 먹는 맛집도 구경하고 참 색다른 경험이였.... 근데 다리가 너무 아프다..!

 

 

 

 

지도 찍어준 곳에 도착했는데요. 여긴 센트럴 플라자와 반 시리 숙소의 중간 지점........ 정말 많이 걸어서 도착했는데 여기도 없는거에요..ㅠㅠ 그래서 급한대로 근처에 있던 큰 호텔에 들어갔는데 와.. 지배인분이 진짜 감사하게도 직접 안내해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바로 여기가 카메라 리페어 샵

 

 

수많은 카메라를 보면서 안심했어요. 알고보니 번들 렌즈에 있는 링이 부서져서 그것만 갈면 되니 걱정안해도 되고, 내일이면 수리가 되니깐 내일 찾으러 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수리비는 그래도 조금 나왔지만 아직 30일 넘게 남은 여행에서 다시 카메라를 쓸 수 있다니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ㅎ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카페에 들려서 더위 좀 식히고!

 

 

 

시내를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근처에 열려있던 가게에 들어가보니 햄버거 가게였어요! 이름이 헤븐 버거였는데 예전에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헬 버거가 떠오르는 이름ㅎ

맛은 뭐 그냥 그랬어요. 소수민족들이 영업하는 장소라던데 좋은 취지는 좋으나 가장 중요한 맛이 튻 다를게 없어서.. 추천은 못드리겠어요!!ㅎ

 

 

 

 

 

▲ 치앙라이 랜드마크 중 하나인 시계탑은 수리 중

 

 

팔자 좋은 짬타이거랑 장난도 쳐보고

 

 

 

치앙라이 시티투어 코스를 따라 여러 사원들을 방문했는데 카메라가 없어서 뭐랄까 맛도 안나고 재미도 없어서 일단 그냥 맛보기로 슬쩍 둘러봤어요. 추후에 카메라 수리하고 다시 제대로 방문하니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 치앙라이 현지분들이 방문하는 시장

 

 

@ Maku No Gyoza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카메라도 잘 풀렸고 맥주나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다녔는데 원래 피맥을 먹으려다가 눈에 딱 띄인 교자 전문점!! 구글로 보니 평가도 좋고 배달 서비스도 운영하는 곳이라서 방문해봤어요.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건가? 했지만 태국 가족들이 운영하네요 ㅎㅎ

 

 

포장해서 숙소로!

 

생각보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세련되고 맛도 좋아요. 치앙라이 오시면 배달로 시켜서 드셔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진짜 맥주랑 궁합 짱임! 교자를 취향대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데요. 가스오부시 뿌려서 먹거나 치즈로 하거나 반반도 가능하고 태국에서 먹는 매력적인 교자랄까?

주는 소스도 매콤한게 느끼할 때마다 먹다보면 아주 좋으니 또 추천해요! 피자보다 훨씬 맛남..ㅎ 한국에도 있으면 좋겠어요.. 사진보니 침이 쥬루루룩! 카메라 수리도 성공하고 맥주와 맛있는 안주도 먹으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 됐어요.

이렇게 10일차도 무사히 마무리 됐어요! 이제 다시 카메라가 등장해서 사진 퀼리티가 확! 올라갈 예정이니 10일차부터 다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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