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12 치앙라이에서 난 가기

이제부터 여행은 아무 계획없이 구글 맵 보고 끌리는대로 방문하기로 했어요. 치앙라이에서 가깝지만 지금까지 태국에 있으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난 Nan 이라는 도시를 향하기로 했어요.

 

12일차 일정 : 치앙라이 버스 터미널 → 난 → SP 게스트 하우스 → 크레이지 누들 → 카페 커브 → 난 둘러보기 → 야시장

 

 

▲ 치앙라이 버스 터미널 1

 

 

어제 치앙라이 버스 터미널에서 난으로 향하는 밴이 11시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10시 30분쯤 왔어요. 물론 11시 출발이라고 했지만 동남아 특유의 시간타임에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출발!

 

치앙라이에서 난으로 가는 시간은 약 6시간 정도 걸려요! 11시 15분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5시 17분, 물론 중간중간마다 잠시 쉬어가고 다른 도시들도 들리면서 가니깐 화장실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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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Guest House

 

 

난에서 처음으로 묵었던 숙소는 S.P. Guest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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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아주 크고 조용해서 좋았는데 다소 아쉬운 점은 목재건물이라서 목재 사이에 먼지가 많이 끼인건지 먼지가 좀 많아서 기침하느라 힘들었어요. 시내와 거리가 조금 멀어요. 시내랑 거리가 멀다는건 좋은 점은 밤에 조용하고 나쁜 점은 무언가 하려면 많이 걸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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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만 없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 Crazy Noodle

 

 

 

숙소 직원한테 물어보니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당이라고 추천해준 크레이지 누들은 가성비랑 맛도 좋은 식당이니 난에 가면 꼭 들려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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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에 가신다면 여긴 꼭 방문해서 먹어보길 추천! 등뼈가 들어간 국수인데 진짜 꿀맛!!!! 이 가격대에 이런 푸짐함과 맛을 느낄 수 있다니.. 진짜 우리 집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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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Curve Project

 

 

 

 

카페 커브 프로젝트는 난 주택들이 모여있는 주택가 가운데에 있어요. 그래서 조용하고 한적하고 일반 가정집같은 느낌이라서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지나칠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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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프로젝트는 음식부터 기념품까지 모두 수제라는 사실! 달달한 음료와 디저트와 난 기념품까지 구입할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카페에요. 외부에 마련된 장소에서 달달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선풍기 바람쐬니 이렇게 좋을 수 가!! 느림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커브에요.

 

 

 

 

@ Wat Ming Muang

 

 

 

 

 

난은 작지만 많은 사원들이 있어요. 난 사원들의 공통점은 사원 내부에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 점인데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인 '속삭임'이 난에 있는 왓 푸민에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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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면서 처음으로 본 사원은 왓 밍 므앙으로 난의 백색사원으로 불리는 곳이에요. 난은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을 가진 도시지만 특이하게 왓 밍 므앙은 난 사원들 중 가장 화려하고 깔끔한 사원이에요.

 

 

 

 

지나가는 길에 열려있던 시장이였는데 지인들 선물로 기념품 사기 좋아서 싹 털어봤답니다! 개당 천원꼴 ㅇ.ㅇ!!!

 

 

 

▲ 왓 푸민 앞 광장

 

▲ 왓 푸민 옆 야시장

 

 

난에서 유명한 야시장은 두 군데에요. 멀지도 않고 붙어 있어서 두 곳 모두 방문해보길 추천! 왓 푸민 옆 야시장은 작고 아담하지만 왓 푸민 앞 광장에 도란도란 앉아서 현지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왓 푸민에 속삭임 벽화가 있는데 그래서 인지 티셔츠들에 전부 속삭임이 그려져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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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책!!! 태국에서 대장금 시청률이 어마어마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책도 있나봐요?!

 

여러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 더 화려하고 큰 야시장

 

 

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길거리 음식들과 여러 상점들이 줄지어서있는데 왓푸민 옆 야시장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규모가 큰 곳이에요.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놀거리까지 다 있어서 젊은 분들이 가면 좋아하실듯!!

 

한편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공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