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태국ㆍ라오스ㆍ말레이시아

라오스 여행 #6 루앙프라방 보트 축제

냥주 201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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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아침이 밝았어요. 여행와서 처음으로 맞이한 일요일이자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보트축제가 열리던 날인데 아침부터 바깥이 시끌벅적해서 반강제적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이른 아침을 시작했던 날이기도 했어요.

6일차 일정 : 치앙라이 예약 → 보트축제 → 점심 → 숙소 → 저녁 & 산책

 

 

 

 

이제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떠나 태국으로 들어갈 계획이였는데 북부 도시에서 가장 핫한 치앙마이와 조용하지만 백색사원이 아름다운 치앙라이 두 가지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했어요. 치앙마이는 저번에 태국에 와서 15일 이상 머물렀기에 가본적은 있지만 자본적이 없는 치앙라이로 결정했어요.

바로 떠나고 싶었지만 보트축제와 지나친 폭우로 2일 뒤에 출발이 가능하다고.. 루앙프라방에서 치앙라이 가격은 한 사람당 280,000낍입니다.

 

 

 

 

바깥이 왜 이렇게 시끄럽나 했더니만 진짜 루앙프라방 사람 다 모였을정도로 바글바글한 사람 수에 깜짝 놀랐음;; 엄청난 함성과 응원 소리를 들으면서 정말 루앙프라방 최고 축제구나 싶더라구요.

 

 

 

▲ 스님들도 다같이 응원하고 즐기는 시간

 

 

 

우리나라 시장보다는 더욱 활기차다고 해야하나? 정신이 없다고 해야하나? 곳곳마다 게임부터 시작해서 군것질거리가 가득했어요. 그래서 더 보는 맛이 있었어요. 뭔가 사기 위한 곳이 아니라 먹기 위한 곳이라..ㅎ

 

 

▲ 폰흐앙 카페 Phon heuang cafe

 

축제 열기와 더운 날씨를 피해서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 폰흐앙 카페 Phon heuang cafe, 루앙프라방 트립 어드 바이저에서 4등이면서 다녀온 사람들 평도 좋고 가격도 좋기에 바로 결정했던 곳이에요.

야외 식당이라서 에어컨 없이 팬만 의지해야 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 배낭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진짜 추천드리는 식당이에요. 볶음밥과 스프링롤이 유명하고 맥주도 엄청 저렴하게 팔아요!

고기덮밥과 볶음밥 둘 다 대 만족하면서 먹었던 식당이에요!! 다시한번 여긴 추천드려요!!

 

 

 

역시 현지 시장&축제에서는 주전부리! 간식을 뺄래야 뺄 수 없죠? 원없이 먹었어요. 더워서 특히 시원한것만ㅎ

 

 

 

루앙프라방 3번째 숙소인 파시스 게스트하우스, 넓고 테라스가 있어서 밤에 테라스에 앉아서 맥주 한잔하기 기가 막히게 좋아요.

 

원래 진짜 조용한 장소인데 하필 머물던 날 보트축제 메인거리 옆이라서 상당히 시끄러웠지만..ㅎ;

 

 

▲ 숙소 맞은편에 위치한 브라더 식당에서 국수 한 그릇

 

축제기간이라서 영업 안하는 식당이 많은 관계로 바로 숙소 앞에 보이던 브라더 식당으로 가서 먹었어요.

 

깔끔한 국물이 인상적, 여기도 신닷이 주 메뉴인데 다른 곳과 다른 점은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즐기는 식당이라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힙한 식당이에요.

 

 

 

방송국까지 와서 취재하고, 다들 결승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구경하던 루앙프라방 보트축제는 성황리에 사건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됐어요. 정말 시기를 잘 맞췄구나 기분이 좋았는데 어느 곳을 여행하던지 축제를 즐길 수 있는건 정말 축복같아요!

 

 

 

오늘도 마지막은 수고한 몸뚱이에게 치명적인 간식들을 주면서 끝내기로!!

 

코코넛빵과 로띠를 사왔어요!! 라오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코코넛빵이고, 로띠 역시 동남아를 돌아다니다보면 만날 수 있는 달콤한 간식이에요.

여행의 꽃은 길거리 음식이니 꼭 사다가 시원한 음료나 맥주와 한잔하시면서 하루를 끝내기에 참 좋은거 같아요. 7일차는 이번 동남아 한달살기에서 크나큰 사건이 터졌던 날인데.. 바로 카메라가 뽀삭! 했던 날이에요 ㅠㅠㅠㅠ 덕분에 사진이 없어서 루앙프라방으로 점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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