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태국ㆍ라오스ㆍ말레이시아

라오스 자유여행 #4 루앙프라방 맛집 옌 사바이

냥주 2019. 10. 7.
반응형

비엔티안 다음으로 이동한 도시는 루앙프라방이에요.

 

이번 여행에서는 딱 루앙프라방까지만 계획이 있었어요. 저번 여행에는 비엔티엔에서도 하루도 안머물고 바로 방비엥으로 떠났기 때문에 루앙프라방을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시에요.

 

 

4일차 일정 : 숙소 → 루앙프라방 신닷 → 시내 둘러보기 → 야시장 & 만낍뷔페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니 여러 썽태우들이 흥정했지만 뭔가 가격이 너무 사기같아서 천천히 걸어가기로 결정! 나와서 큰 도로를 따라 쭉 내려가면 되긴하는데 대략 40분정도 가면 되요 ㅎ

 

 

데이터없이 비엔티엔 돌아다니니깐 너무 답답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가는길에 있던 통신사에 들려서 유심을 구입했어요.

 

LT4 3일짜리 만낍에 구매해서 루앙프라방에서 아주 잘 사용했어요. 라오스내에선 신호가 아주 짱짱했어요.

 

 

 

룸 컨디션 정비하는 동안 지도로 루앙프라방 이곳저곳을 잘 설명해줬어요. 물론 투어를 하라고 하는 상술이였지만 덕분에 루앙프라방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음! 지도는 공짜!

 

루앙프라방 첫번째 숙소는 수티코네 2 게스트 하우스

 

목조건물인데 먼지도 적었고 깔끔했어요. 그리고 직원들이 완전 친절함! 셀프로 바나나와 물도 가져갈 수 있는 정감있는 숙소에요. 단, 바나나와 생수는 선착순!

 

 

비가 너무 와서 강이 엄청나게 불었음!!

 

 

 

루앙프라방에서 첫 식사는 특색있는 음식이자 가격 좀 나가는 음식을 찾기 위해 직원한테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신닷을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옌 사바이 Dyen Sabai 라는 식당이 분위기나 맛도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가라고 해서 출발!

 

원래 나무다리가 있었는데 비가 너무 와서 현재는 보트로 왔다갔다 해야한다고 해요. 무료 보트지만 꼭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영수증이 있어야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옌 사바이 Dyen Sabai 입구

 

샤브샤브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남녀노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물론 뜨거운 국물 음식이라 이열치열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만, 다시 루앙프라방 간다면 신닷은 꼭 다시 먹어야지 라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매력적인 음식이니 추천!!

 

사진에서 볶음밥을 제외하면 전부 신닷에 포함된 메뉴에요.

 

 

 

돼지고기 신닷 + 1.5L 물 + 볶음밥 3가지 먹었는데 120,000낍 = 약 6,000원 가격으로 성인 둘이 배터지게 먹었으니 부담없는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옌 사바이에요.

 

 

 

 

배가 든든하니 기분 좋게 루앙프라방 외곽을 천천히 둘러봤어요. 2개의 강에 둘러 쌓여있는 외곽은 조용하고 차분하며 곳곳마다 여행자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수공예 품들을 파는 상인들이 있어요.

 

호객행위를 하지 않으니 천천히 둘러보고 맘에 드는 물품만 흥정을 통해 구입하면 되니 좋더라구요. 그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찢어질까봐 안샀는데 사서 올껄.. ㅠㅠ

 

 

 

일요일에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큰 축제인 보트축제가 열리는데, 1위를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던 루앙프라방 사람들, 속도도 빠르고 다 좋은데 안전장비도 없이 저렇게 다니는게 대단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더워서 자주 강변에 있는 나무 그늘에서 쉬었는데 그때마다 보트가 왔다갔다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루앙프라방 도심 속에도 많은 사원들이 숨겨져 있어요.

 

 

 

배도 부르고 산책도 했겠다. 야시장을 가기 위해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한숨 자고 루앙프라방의 명물인 야시장에 나왔어요. 시장의 규모도 크고 생각보다 할게 없는(?) 루앙프라방에서 야시장은 가장 핫하게 밤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에요.

 

 

야시장에 있는 먹거리 골목

 

 

 

야시장에서도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만낍뷔페인데요. 예능에서 나와서 유명해졌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격이 올라서 만오천낍! 그릇에 본인이 원하는 음식을 꾹꾹 눌러담아서 채운 뒤 먹을 수 있는 뷔페에요.

 

밥과 채소, 과일만 있는데, 생각보다 음식들 간이나 맛은 괜찮아요! 조합을 잘 이루는게 중요해요.

 

그래도 식탁에 고기는 있어야지! 하고 닭 훈제 구이를 시켰는데.. 완전 기대 이하ㅋ 덜 익어서 핏물도 남아있고 뼈도 잘게 부서져 있어서 먹기 진짜 불편..ㅠㅠ

 

 

 

동남아에서 빠질 수 없는 생과일주스도 먹고, 숙소에서 간식으로 먹을 빵과 과일도 가득 사와서 배터지게 먹었어요.

 

워낙 더워서 하루종일 땀흘리는 동남아에서 살이 빠지길 커녕 찌는 이유는 바로 이런 맛있는 간식들이 너무 저렴하다는거에요!!! 생과일 주스 + 빵 + 과일 다 합쳐도 우리나라 돈 4,000원이면 되니 안먹으면 손해쥬!!!

 

내일은 루앙프라방 물놀이의 끝판왕 꽝시 폭포에 가요. 시간이 멈춘 도시 루앙프라방 여행기 함께 해용!

 

 

728x9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