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태국ㆍ라오스ㆍ말레이시아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 가는법 슬리핑버스

냥주 2019. 9. 24.
반응형

수도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 가는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눠져요.

 

1. 국내선 타고 이동하기

2. 슬리핑버스 타고 이동하기

 

국내선은 시간이 절약되지만 돈이 많이 들고(돈으로 시간을 사겠다! 약 45,000원), 슬리핑버스는 가격은 저렴하나 잠을 잔거같지 않은 느낌(시간과 돈 둘 다 아끼겠다! 약 9,000원) 두 가지로 나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배낭여행자이기에 돈과 시간 둘 다 아끼기 위해서 슬리핑 버스를 이용했어요. 슬리핑 버스라고는 하지만 낮에 가는 버스도 있고 앉아서 가는 버스도 있어요.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 버스는 하루에 총 12회가 운영됩니다.

 

앉아서 가는 버스 : 110,000 낍

VIP 앉아서 가는 버스 : 130,000 낍

VIP 슬리핑 버스 : 150,000 낍

슬리핑 버스 막차 20:30 : 150,000 낍

 

물론 이 가격은 직접 비엔티안 북부터미널에서 예매할 시 가격이구요. 여행자거리에서 예약하면 수수료를 낼름 받아갑니다. 숙소마다 다르지만 보통 3만낍정도면 괜찮다고 보시면 되요.

 

 

썽태우가 비엔티안 여행자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예약자들을 태운 뒤, 비엔티안 북부터미널로 향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티켓을 주는데요.

 

여기서 팁!

 

예약을 진행할 때 알파벳을 최대한 앞으로 받을 수 있게 예약을 하시는게 좋아요! 끝자리 E,F 는 화장실이 붙어있어서 냄새 어택을 당할 수 있습니다.

 

비엔티엔 북부 터미널

 

여행자거리에서 북부터미널까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왓따이 공항보다 더 멀어요!!!) 그냥 3만낍 더 내고 예약하는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여행자거리까지 왕복하면 약 50분에 뚝뚝이나 썽태우 가격하면.. 손해입니다. 손해!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 행 슬리핑버스

생각보다 버스가 좋더라구요!! 청소도 나름 열심히 하고 좋았지만 분명히 막차 출발이 20:30분이였는데 출발시간 보니 9시..ㅎ 동남아에서 +30분 정도는 애교입니다. 애교!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현지인은 보통 1층, 외국인들은 2층 이래요. 1층이 더 편하긴 하지만 2층도 나쁘지 않습니다. 떨어질까 조마조마했는데 다리를 넣는 공간이랑 안전벨트 두 가지로 왠만한 흔들림에도 끄떡없는 안정성을 자랑해요.

 

 

에어컨이 빵빵하기 출발하고 2시간정도 흐르면 추운데 뽀송뽀송한 담요도 제공해줍니다.

 

 

이렇게 다리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항상 슬리핑 버스에서 도난사고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전 과감하게 다리 넣는 공간에 백팩 넣고 다리까지 넣었는데 공간이 널널합니다. 물론 캐리어는 안됨!

 

 

아차! 신발 벗고 타야합니다. 기사아저씨가 비닐을 주니 신발을 비닐에 넣어서 타야해요.

 

 

루앙프라방 도착할 때까지 내 위에 있던 나비

 

 

 

출발하면 불이 꺼지고 뭔가 야리꼬릿한 불빛을 켜둔채 버스는 장장 12시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중간마다 기사와 승객을 위해 잠시 쉬어가기도 해요. 이런 곳에서 사먹는 컵라면이나 과자는 리얼 꿀맛!

 

 

 

다시 담요덮고 잠을 청해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끝으로 루앙프라방에 도착해서 깨어남ㅋㅋㅋㅋㅋ

 

 

 

10시 13분 드디어 루앙프라방에 도착을 했습니다!! 루앙프라방 버스터미널과 여행자거리는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요. 뚝뚝이나 썽태우 기사들이랑 흥정을 하셔서 가는게 좋긴한데.. 전 그냥 걸어서 갔.. 걸어서 가니 약 40분 걸립니다.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 가는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돈으로 시간을 사느냐! 시간과 돈 두가지 다 아끼겠다! 두 가지 루트가 있으니 여행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