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태국ㆍ라오스ㆍ말레이시아

비엔티안 여행 #2 시내 관광지 총집합

냥주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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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2일차가 밝았어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은 대부분 밤에 도착해서 잠만 자고 다음날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으로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엔티안에도 여러 볼거리가 많다는 점! 여행 2일차는 비엔티안 시내 근처 볼거리들을 찾아다녔어요.

 

2일차 일정 : 숙소 → 조마 베이커리 → 빠뚜싸이 → 파탓루앙 → 딸랏사오&아침시장 → 왓시무앙 → 호프라깨우 → 왓시사켓 → 저녁 → 야시장

 

 

럭키 백팩커스 호스텔 Lucky Backpackers Hostel

 

어플에서 평이 괜찮길래 선택한 곳이였는데.. 방이 창문이 없어서 습하고 모기떼의 습격이 어마무시했던 곳!!

 

일하시는 가족분들은 정말 친절해요ㅎ 위치는 비엔티안 여행자거리랑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해서 눕기만 해도 잠에 빠지는 분들은 추천할만한 숙소에요. 민감하신 분들은... 여긴 안가시는걸로!

 

 

조마 베이커리

 

하노이에서 우연히 만났던 조마 베이커리에서 맛 본 당근 케이크와 초코 케이크, 그 두가지를 기억하면서 찾아왔는데 아침부터 케이크 먹기 그래서 샌드위치랑 치아바타였나.. 두 가지 시켰는데 결과는 대 실패! 그냥 쌀국수나 먹을껄 둘 다 후회했어요.

 

조마에선 케이크랑 빵만 먹는걸로....

 

 

빠뚜싸이

 

빠뚜싸이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프랑스 식민지를 탈출한 기념으로 만든 건축물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 개선문을 본따 만든 건물이래요! 웃기죠?ㅎ

 

빠뚜싸이 근처에서 빠뚜싸이보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날씨만 좋으면 라오스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어서 방문하셨다면 3,000낍 내시고 꼭 올라가보길 추천드려요.

 

 

빠뚜싸이에 있는 뚝뚝 기사와 흥정해서 파탓루앙으로 향하는 중

 

 

 

파탓루앙

 

비엔티안 사람들에게 신성시되는 사원으로 뜻은 위대한 불탑을 가진 곳이에요. 11월 대보름에는 비엔티안 사람이 다 모일정도로 거대한 축제도 열린다고 해요.

 

원래는 450kg 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사원이였지만 태국의 침략으로 금이 전부 약탈당하고 현재는 전부 도금이에요..ㅠ 또한 붓다의 사리가 묻혀져 있다고 합니다.

 

 

딸랏사오&아침시장

 

딸랏사오 쇼핑몰과 아침시장은 같은 장소에 있어요. 아침시장에는 비엔티안 현지인들의 삶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라서 무언가 사지 않아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더우면 에어컨이 켜져있는 딸랏사오 쇼핑몰에 들어와서 달달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더위를 피했답니다.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어서 점심은 패스..!

 

 

왓시무앙

 

 

 

1500년대에 지어졌던 사원이지만 태국 시암의 침공으로 폐허가 됐다가 1900년대에 재건축한 사원이에요.

대성전에 있는 불상에게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서 많은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로컬 사원으로 조용하고 한적함이 있는 곳으로 스님들의 경전 읊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매력적이였던 사원이에요.

 

 

호프라깨우

 

 입장료 10,000낍으로 1500년대 지어졌지만 태국 시암의 침공으로 완전히 폐허가 됐지만 1900년대 새로 지어졌어요. 대성전에는 호프라깨우에서 출토된 물품들과 역사를 볼 수 있지만..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적어서 가장 돈 아까웠던 관광지이기도 했어요.

 

 

와시사켓

 

 

 역시 입장료 10,000낍이에요. 태국 양식으로 지어진 사원이라 태국의 침략에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아서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에요.

 

약 6,000여 개의 불상과 대성전 내부에 붓다의 전생을 기록한 벽화덕분에 그래도 입장료 값은 하던 곳이였어요.

 

 

짜오아누웡 공원

원래 메콩강에 위에 지어진 수상마켓에서 저녁을 거하게 먹고 싶었지만 엄청난 폭우로 인해 전부 물에 잠겼버렸음..ㅠ

 

 

 

그래서 짜오아누웡 공원에 있던 노점에서 현지인들이 식사를 많기 하기에 우리도 자리 잡고 주문을 시작했어요.

 

현지인들이 다들 저 커다란 생선을 먹기에 똑같이 주문하고 더운 날씨에 딱인 비어라오도 시켜서 시원하게 한잔! 하지만.. 시켰던 생선이 너무 짜서 결국은 실패..ㅠㅠ 맥주도둑이더라구요. 생선이 너무 짜서 맥주를 안마실 수 가 없었음!

 

 

 

아름다운 메콩강 노을을 보며 정말 여행을 오긴 왔구나를 느끼면서, 뒤에서 둠칫 에어로빅 하는 현지인들과 학교를 마치고 나온 학생들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외국인들을 한명 한명 눈에 담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어요.

 

여행은 바삐 움직이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너무 좋아요!! 사진보니 또 메콩강 노을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하고 싶어지네요..ㅠ

 

 

 

2일차 여행의 마지막은 야시장! 생각보다 길거리 음식이 얼마없어서 좀 실망스러웠지만, 메콩강덕분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무언가 산다는 마음보다는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현지인들의 삶을 눈에 담으며 다녔어요.

 

여행을 하면서 도시에 갈때마다 꼭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랑 시간을 체크해서 최대한 가보려고 노력하는데 야시장은 그 나라의 현지인들의 삶을 가장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니 꼭 가보시는걸 추천해요!

 

이렇게 비엔티안 여행 2일차는 마무리 됐고, 3일차에는 비엔티안 외곽에 있는 소금마을을 방문하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비엔티안도 볼거리가 많으니깐 방비엥, 루앙프라방으로 바로 떠나지마시고 하루정도 비엔티안에 머물면서 소소하지만 볼거리들을 구경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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