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7' 중국 산동성

중국 취푸 여행 #15 공림, 산동성 조장에서 타이얼좡 고성 가기

냥주 2019. 8. 27.
반응형

중국 산동성 여행 15일차는 삼공의 마지막 공림을 방문하고 취푸 일정을 마무리하고 거대한 고성을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든 타이얼좡 고성을 찾아가는 날이였어요.

 

이 날이 중국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걸었던 날이자 너무나 넓은 중국 땅덩어리에 원망을 가지면서 고통이 가득했던 날이기도 해요.

 

15일차 일정 : 공림 → 점심 → 산동성 조장 → 타이얼좡 고성

 

 

춘절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인지 공자의 도시 취푸 아침도 한적 했어요. 도로는 분명 엄청 넓은데 차가 몇대 없는 풍경! 공묘에서 큰길로 쭉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에서 버스 타면 편하게 갈 수 있어요. 물론 걸어서 갈 수 도 있는데 공묘에서 공림까지 걸어간다면 약 30여분이면 됩니다.

 

 

 

공묘에서 공림 가는 버스는 K06, 11번 두 가지를 타고 갈 수 있어요. 하차하는 곳은 盛果寺(성과사) 에서 하시면 되요. 일단 기사분한테 물어보고 만약 언어가 안통한다면 한자를 보여주시면 알려줄 때 하차하시면 끝!

 

 

 

내려서 5분정도 걸어야하는데 가는 길마다 취푸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자 바가지인 마차를 이끄는 말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순하긴 한데 함부로 만지시다가 치이면 큰일나니 피해서 가시는걸 추천

 

 

至聖林 牌坊 지성림 패방

 

공림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족 묘지에요. 공자와 그 일족의 묘소로 묘지와 나무들이 10만이 넘는 공자의 자손들의 묘비가 숲처럼 있다고 해서 공림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林(림)은 많게 모여 있는걸 부르기도 하고 유명한 사람의 무덤이 있는 곳을 부르는 말이라고도 합니다.

 

분명 워낙 묘지가 많다보니 현실성이 없어서 무섭고 음산하기보다는 조용한 산책하는 숲 같은 느낌이였어요. 공묘, 공부 그리고 마지막 공림까지 포함해서 삼공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취푸 점심(바가지) 80위안

 

공자의 도시 취푸의 사기를 당했는데요ㅠ 바로 요 음식점이였답니다. 이래서 메뉴판에 가격이 안쓰여 있으면 믿고 걸렀어야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들어가서 먹었더니 바가지도 이런 바가지가..ㅋㅋㅋ

 

혹시 몰라서 그냥 고기랑 밥 두공기만 먹었는데.. 하 80위안이라니! 숙소값이랑 똑같았어요. 홍샤로우랑 내장같은거였는데 웃기게도 맛있긴 함.......ㅠㅠㅋ

 

 

 

 

 

 

취푸에서 조장 고속열차 2등석(성인)

39.5위안 = 6,500원

다시 돌아온 취푸동부역에서 조장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시간은 약 30분으로 가까운 도시에요.

 

곡부동부/취푸동부
짜오좡/조장
07:36
08:00
07:41
08:05
07:48
08:12
07:52
08:23
08:03
08:34
08:47
09:11
09:01
09:24
09:55
10:18
10:10
10:33
10:40
11:03
11:40
12:03
12:20
12:44
12:25
12:49
13:07
13:30
14:40
15:03
17:15
17:38
17:53
18:16
19:11
19:34
21:26
22:00

 

열차는 이렇게 운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듯! 우린 조장에서 머물지 않고 바로 조장안에 있는 타이얼좡 운하고성(태아장 운하고성)으로 향하는 계획이였어요.

 

 

 

조장역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타이얼좡 고성으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어요.

 

 

BRT B10

 

 

BRT B10 10위안

BRT B10 번을 타고 가면 됩니다. 무조건 앉아야함! 급행버스라서 몇군데 내리지 않는데 종점에서 종점까지 가는 버스라서 약 50분정도 걸리는데 배낭메고 50분 서서가면 거의 죽음..

 

50분동안 졸면서 내린 곳이 바로 타이얼좡 고성인 줄 알았는데..... 현실은 여기서 또 걸어서 가야한다네요?!

 

 

 

여기인 줄 알았지만..... 길을 잘못찾아서 도착함.....ㅠㅠ 버스에서 내려서 여기까지 오는데 30분 걸었는데 여기에서 다시 진짜 입구를 찾아가는데 1시간 걸려서 진짜 하루종일 걷던 날이였어요.

 

 

해가 져서야 도착한 진짜 타이얼좡 운하 고성 입구!!! 춘절 행사로 여러 등들과 공연들이 많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곳이였는데 이번 산동성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 중 한 곳이였어요.

 

 

 

타이얼좡 고성 입장료(성인)

120위안

 

타이얼좡고성(台儿庄古城, 태아장고성)
중국 풍경구 AAAAA 급
산동성과 장수성의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경항대운하 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운하고성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2012년에 중국 풍경구 5A가 되었고, 201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어디갔나 했더니 다 여기 모여있었음!! 산동성 여행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본 장소이자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장소인 타이얼좡 고성

 

 

타이얼좡 고성은 밤이면 더 아름답습니다.

 

 

 

푸싱호텔 전허 인

135위안 = 22,000원

디파짓 100위안

 

타이얼좡 고성 내부에 위치한 숙소 중 한곳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해요. 따듯한 온수부터 콸콸콸! 다만 숙소들을 찾기가 좀 어렵기 때문에 타이얼좡 고성 인포메이션 센터에 방문해서 지도를 받으면 여행할 때 편리합니다.

 

 

 

 

 

 

타이얼좡 고성은 밤이 되면 정말 아름다워요. 역사적인 고성 안에서 오래된 건물들과 화려한 불빛들로 꾸며진 고성은 낮과 밤이 완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낮보다 밤이 훨!씬! 아름다워요.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과 여러 공연들 그리고 놀이동산과 서커스까지 있어서 한번 방문하면 최소 3일은 머물기 추천드리는 산동성 조장의 아름다운 관광지 타이얼좡 고성이에요.

 

16일차는 타이얼좡 고성에서 휴식하는 날로 더 딥하게 타이얼좡 고성의 모습을 나노 단위로 쪼개서 보여드릴께요.

728x9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