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7' 중국 산동성

중국 태산 일출 #13 케이블카 버스 타고 하산 !

냥주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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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악 중 최고라던 태산에 온 궁극적인 이유! 중국 사람들은 새해에 태산 일출 보는게 버킷리스트에 꼭 들어간다고 해요. 태어나서 새해 일출을 직접 찾아가서 본 적이 없었는데 태산도 올라가보고 태산에서 일출보면 평생 기억에 남을거같아서 급하게 여행 계획을 잡았던게 중국 태산 일출 보기 였어요!

 

13일차 여행 일정 :: 태산 일출 → 케이블카 → 버스 → 하산 → 꿀잠 →  점심&간식 → 산책 → 마사지 → 저녁 → 산책 코스로 다녀왔어요!

 

 

 

 

밖과 다른 점은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만 다르고 어마무시하게 춥던 숙소에서 나오면서 중국군용점퍼를 대여하고 나와서 본 광장에는 음산함만 가득했어요. 이때 시간이 새벽 5시! 뜬 시간을 생각해보면 너무 일찍 나왔...ㅎ 7시쯤 나와도 충분해요! 대신 자리는 6시부터 사람들이 명당을 자리 잡으니 눈치싸움 필요해요!

 

 

▲ 새벽 5시 타이안 시내

 

 

▲ 오전 7시 30분

 

밝아진 하늘, 지평선에 노란빛으로 가득찼길래 곧 뜨겠구나 싶었지만 이 상황을 1시간동안 지속..ㅠㅠㅠㅠ 패딩을 입은 상태에서 군용점퍼까지 입었는데, 이래도 추우니깐 군용점퍼 꼭꼭꼭 빌리세요!!

 

▲ 7시 44분 사람들이 명당에 사람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어요. 떨어지면 죽는데 진짜 겁없는 중국 사람들 @.@

 

 

▲ 8시 7분 드디어 해가 올라오는데 진짜 빠르게 올라와서 깜짝 놀랐음!

 

 

▲ 태산 일출보고 인생샷도 꼭 챙겨가세요!

 

 

 

 

진짜 빵터졌던 장면인데 진짜 다 군용점퍼ㅋㅋㅋ 중국 인민군이 된듯했어욬ㅋㅋㅋ 해가 떠도 추워요. 진짜 새해 태산의 추위는 어마어마하니깐 핫팩이랑 따듯한 옷차림은 필수에요!!!

 

 

케이블카 가격 :: 100위안

운행시간

08:00 ~ 17:00 :: 1월, 2월, 3월, 11월, 12월

07:00 ~ 17:30 :: 6월, 9월

06:30 ~ 17:30 :: 4월, 5월, 7월, 8월, 10월

 

십팔반을 걸어서 내려가다가 삐끗할거같아서.. 케이블카 탑승해서 내려가기로 결정!! 가격과 운행시간 잘 보시고 전략을 잘 짜셔야 해요. 일출보고 바로 타러갔어야 했는데 시간을 몰라서 그 추운숙소에서 또 벌벌 떨다가 10시에 타러 갔어요 ㅠㅠ

 

 

 

태양이 이렇게 쨍쨍하지만 넘나 추웠던 태산! 케이블카 내려오는데 딱 15분정도면 되요. 생각보다 흔들림도 없고 편~안합니다.

 

 

천외촌까지 버스 :: 30위안

케이블카에서 내리고 5분정도 아래로 걷다보면 버스정류장을 만날 수 있어요. 버스표를 사고 나서 버스가 만석이 될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아주 좋은 시스템..ㅠㅠ 여기서 1시간이나 기다렸어요.... 케이블카+버스 기다림없이 타면 1시간도 안되서 하산할 수 있어요.

 

 

▲ 태산 여행이나 여행상품에서 자주 보이던 그 사진!

 

 

 

▲ 타이안 인터내셔널 유스호스텔

 

타이안 인터내셔널 유스 호스텔
Taishan International Youth Hostel
스탠다드룸 2만원

 

태산에서 지옥(?)같던 숙소에서 지냈다 와서 그런지 너무 포근했고 좋았던 <타이안 인터내셔널 유스 호스텔> 깔끔하고 친절한 장소로 태산오는 여행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에요. 홀에서 여행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고, 무료로 세탁도 가능해요. 근처에 음식점들도 많고, 대묘도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어요.

 

 

진짜 맛있던 빵집! 타이안에서 지내면서 여기서 계속 빵사서 간식으로 먹었어요 ㅎ.ㅎ

 

자장면 炸酱面 훈툰 馄饨

 

중국식 자장면과 훈툰을 맛있게 먹었던 점심식사! 숙소에서 걸어서 2분거리라서 자주 갔던 곳이에요. 저렴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빨리 나옴!!!

 

 

산책다닐 만한곳을 찾다가 발견한 동호공원 东湖公園

숙소에서 걸어서 15분걸리는 위치한 공원으로 현지인분들이 산책하고 운동하는 장소이자 어르신들이 장기를 두시던 공원이에요. 뭔가 한국에 온듯한 느낌ㅋㅋㅋ

 

 

묘홍당중의추나 妙泓堂中医推拿

 

妙泓堂中医推拿 묘홍당중의추나

中药泡脚 + 松肩 + 足疗 58위안

 

태산에서 쌓인 피로를 풀기위해서 번역기와 바디랭귀지를 다 동원해서 숙소 직원에게 알아낸 마사지! 마사지샵보다는 의원이나 추나 전문점이라고 생각하는게.. 들어가자마자 약냄새가 폴폴 풍겨요. 사람들도 진짜 많고 예약손님도 많았던 곳

 

따듯한 물로 다리 피로 풀어주고 마사지 해주는데 어느 순간 기절ㅋㅋ 태산을 등산하면서 쌓인 다리피로가 한방에 싹! 날라갔어요.

 

  

 

저녁을 먹었던 장소 '다화함병' 多禾餡餅

 

프렌차이즈로 원하는 반찬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장소로 중국 여행하면서 이런 곳을 진짜 많이 방문했는데 참 좋은거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원하는걸 맘대로 선택이 가능해요. 본인이 좋아하는걸 선택하기 때문에 실패가 없음!! 이렇게 시켰는데 43위안 밖에 안되니깐 가성비는 정말 최고!

 

대묘는 밤이면 이렇게 성벽에 불빛이 들어와서 산책하기 좋아요.

 

 

대묘 야경보고 다시 사온 빵! 여기 빵집에 중독됐음..ㅎ.ㅎ

 

중국 여행 13일차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봤던 날로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 날! 중국 산동성을 길게 여행 코스를 잡는 분들이라면 타이안에 위치한 태산은 꼭! 여행코스로 잡으셔서 아름다운 태산 일출 보시길 추천! 또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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