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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줄거리 결말

냥주 201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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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가 성공 한 뒤

공포 장르의 정석처럼 굳어진 엑소시즘

빙의물은 보통 배경을 집으로 했는데

특이하게 시체소 안치소로 옮긴 작품

포제션 한나 오브 그레이스

포스팅 주인공입니다.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The Possession of Hannah Grace 2018

 

공포 / 미국

감독 : 디데릭 반 루이젠

출연 : 셰이 미첼(메건 리드 역), 그레이 데이먼(앤드류 커츠 역), 커비 존슨(한나 그레이스 역), 스타나 카틱(리사 로버츠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imdb.com

 

 

 

 

 

 

줄거리

 

한나 그레이스는 악마에게 빙의되어 교단은 구마의식을 진행한다. 하지만 워낙 강한 악마의 힘으로 인해 구마의식을 행하던 목사가 사망하고 결국 한나 그레이스의 아버지 그레인저는 한나를 죽이게 된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한나 그레이스는 살아남았고 그레인저는 한나를 추격하며 다시 죽이게 된다.

 

메건 리드는 형사였지만 본인때문에 죽은 동료 형사때문에 이혼과 함께 형사 직업을 그만 둔다.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간호사 리사 로버츠는 그녀에게 병원 시체 안치소 관리직을 제의하고 메건 리드는 취직하게 된다.

 

그녀에게 찾아온 시체 이름은 한나 그레이스, 시체가 들어온 뒤 시체 안치소에는 이유 모를 사건들이 하나 둘 일어나게 되는데...

 

 

 

키워드

 

키워드는 공포

항상 빙의 물에서 등장하던 배경 친숙한 공간이지만 공포스러운 공간으로 둔갑하던 집에서 벗어나서 배경 자체만으로 오싹한 병원 지하 시체 안치소를 배경으로 찍었다.

 

혼자 시체 안치소에 있는 긴장감과 오싹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는 공포를 중반부까진 잘 이끌고 나간다. 하지만 딱 여기서 공포는 끝이다. 배경 자체는 공포를 잘 이끌어냈지만 아쉽게도 다른 부분에서 부족했다.

 

 

 

리뷰

 

영화는 긴장감'만' 잘 이끌어냈다. 시체 안치소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은 좋지만 배경으로만 이용하고 시체 안치에서 느낄 수 있던 공포요소를 잘 이용하지 못한 느낌도 강하고, 경비원 실종 후 대응이 없다.

 

임팩트 있는 장면이 없는 부분이 아쉬웠다. 영화 시작이 가장 공포스러웠을정도! 왜 자꾸 물리력을 행사해서 죽일 때 굳이 이유 없이 십자가 형태를 계속 취하는지도 의문.. 어차피 영화는 엑소시즘의 형태로 이끌고 나가지 않는 영화인데?

 

엑소시즘에서는 악마는 보통 약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상대를 속이거나 환영같은 간접적으로 공격하는 악마였지만 포제션 한나 오브 그레이스 악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물리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파워를 보여준다.

 

- 여기서 의문!

그 정도로 물리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악마는 왜 그레인저를 죽이지 못하는가?

 

그레인저가 말했던 대사 중 왜 그녀가 널 죽이지 않는 거지? 라는 대사를 하는데, 한나 그레이스는 신체를 옮길 대상으로 메간을 정해둬서 살려둔건지, 아니면 주인공 버프로 메건이 살았는지도 의문이다.

 

악마 옆에는 항상 파리가 있는데 영화 마지막에 메건 옆에 파리가 등장하지만 파리를 손으로 죽이고 메건의 눈은 파란색으로 변하지 않았다. 결론은 메건은 악마에게 빙의되지 않았음을 암시해준다. 

 

전체적으로 참 아쉬운 작품으로 영상이나 음악, 효과음 자체는 괜찮았으나 이도저도 아닌 시나리오가 얼마나 공포영화를 망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평점

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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