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딩스쿨 Boarding School 줄거리 후기 결말

 

공포 영화를 찾으려고

IMDB를 뒤지다가 발견한

묘하게 매력적인 포스터로

바로 오늘밤은 이 영화로 결정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생활하는

기숙 학교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딩스쿨이 포스팅 주인공입니다.

 

보딩 스쿨 Boarding School 2018

 

공포 / 미국

감독 : 보아즈 야킨

출연 : 루크 프라엘(제이콥 역), 스털링 제린스(크리스틴 역), 타미 브랜차드(애덤스 역), 월 패튼(셔먼 박사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imdb.com

 

 

 

 

 

줄거리

 

제이콥은 엄마와 의붓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가족은 평범한 가족으로 보이지만 제이콥은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결국 비명을 지르면서 깨어나고 부모님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굴 한번 본적없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할머니의 짐에 집으로 가져오게 되는데..

 

할머니의 액세서리와 옷가지에 묘한 매력을 느낀 제이콥은 옷을 입고 춤을 추다가 의붓아버지에게 들키게 된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보내지게 된 외딴 곳에 위치한 기숙학교에서 셔먼 박사와 애덤스 그리고 아픔을 가진 아이 6명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외딴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서 과연 제이콥은 무사히 기숙학교에서 나갈 수 있을까?

 

 

키워드

 

키워드는 아픔

영화는 공포라고 표현했지만 살얼음을 걷는것처럼 나올듯 안나올듯 공포와 드라마 장르를 왔다갔다 한다. 90년대 미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숙학교에 모인 아이들의 아픔과 그 부모들이 겪어야했던 아픔을 표현하려고 했다.

 

본인의 성 정체성을 혼돈하는 아이, 본인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이, 틱 장애를 가진 아이, 자폐증을 가진 아이, 부모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쌍둥이 등 현재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장애, 인종차별, 성소수자들 이야기를 아이들로 표현한 공포 영화다.

 

 

리뷰 & 해석

 

영화는 공포적인 요소가 적다. 후반부에 가서야 공포구나 싶을정도로 주인공 제이콥의 꿈에서 약간이나마 공포를 느낄 수 있다가 중반부 넘어가서 죽는 아이를 통해서 공포라는 장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느린 영화였다.

 

보는내내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제이콥의 성장기라고 생각했을정도.. 시나리오 자체는 몇번 봤을정도로 참신한 소재는 아니지만 아이들 연기가 좋아서 나름 볼만하다.

 

하지만 영화의 단점은 속도가 너무 느린게 문제였다. 공포라면 공포스러운 장면이나 심리적인 압박감을 줘야하는데 풋풋한 아이들의 성장기를 볼 수 있어서 이게 드라마인가? 공포인가? 착각에 빠지게 해준다. 드라마에서 공포로 넘어오는데 중반부가 지나야 하니 공포를 생각한 사람들의 뒤통수를 딱!

 

 

 

- 영화에는 사이코패스 4명이 등장한다.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제이콥

목적을 위해 모든지 하는 크리스틴

아이들의 교장 셔먼 박사

제이콥 외할머니 페이가

 

셋 모두 본인의 일을 위해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제이콥이 그 중 가장 대단했는데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거침없는 행동 그리고 전략까지 셋 중 가장 강한 사이코패스다.

 

- 기숙학교는 부모 동의하에 살인을 하는 장소

 

램지 부인과 셔먼박사와 제이콥의 대화 그리고 필의 아버지에게 제이콥이 하는 대화, 제이콥이 무사히 돌아왔을때 의붓아버지의 어색한 모습을 통해서 부모들은 장애와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셔먼 박사에게 전적으로 죽이는걸 동의했음을 보여줍니다.

 

- 제이콥이 꾸는 꿈의 정체

 

건물 외진 다락방에 여러 사람들이 숨어있는데 거기에 제이콥의 외할머니 '페이가'가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군인에게 걸리는데 그때마다 젊은 여자들이 강간을 당하게 된다. 밤마다 페이가는 손톱 줄로 이빨을 날카롭게 갈아서 군인 목을 물어 뜯어 죽인다. 제이콥은 페이가와 똑같이 닮았다고 하는데 페이가 또한 사이코패스로 추정된다.

 

 

 

제이콥, 필, 크리스틴은 함께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며 함께 잠에 빠진다. 하지만 갑자기 엘우드의 방에서 소음이 나서 엘우드의 자폐가 시작된걸로 생각한 제이콥은 엘우드의 방을 찾았는데 죽은 엘우드와 급하게 뛰어 내려가고 있는 애덤스를 보게 된다.

 

제이콥은 프래드릭의 죽음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대형냉장고에서 진짜 셔먼박사와 그의 부인의 시체와 함께 병원에 갔을거라던 프래드릭의 시체를 찾아내고 찾아온 엘우드의 어머니 램지부인을 보고 급하게 옷장에 숨게 된다.

 

하지만 셔먼박사와 램지 부인의 대화를 통해 기숙학교가 사실은 본인들을 죽이는 장소임을 알게 되고 램지부인은 애덤스에게 죽게 되고 애덤스의 행동을 지켜본 셔먼 박사는 감정적인 애덤스를 죽이고 처음부터 옷장에 숨어져있던 제이콥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본인을 도와주길 원한다.

 

제이콥은 도와주는 척하면서 셔먼 박사를 죽이고 난 뒤 아이들을 탈출 시킬 준비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 또 다른 살인자인 크리스틴을 방문에 가둔채 쌍둥이와 필, 제이콥은 탈출한다.

 

그리고 필의 아버지에게 다시 한번 필에게 문제가 생기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협박과 함께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를 두고 의붓아버지의 술에 아미트리프틸린을 넣어 죽이고 영화는 끝 난다.

 

엔딩크레딧 없음

 

 

개인적인 평점

4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