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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 결말 해석 Moss 2010

냥주 2019.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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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으로 제작부터 화제였고

2010년에 330만 관객수를 달성한

청불 스릴러 영화에서 선방한

영화 이끼가 주인공입니다.

 

만화 이끼와 영화 이끼는

이름이나 기본 구성은 같지만

줄거리, 결말이 다릅니다.

 

 

이끼 Moss 2010

 

 

드라마, 범죄 / 한국

감독 : 강우석

주연 : 정재영(천용덕 역), 박해일(유해국 역), 유준상(박민욱 역), 유선(이영지 역), 허준호(유목형 역), 유해진(김덕천 역), 김상호(전석만 역), 김준배(하성규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1970년대 천용덕은 형사로 권력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에게 의뢰가 들어오는데 유목형을 혼내달라는 부탁에 따라 죄를 만들어 협박과 공갈, 폭행하지만 유목형의 모습에 감탄한 천용덕은 함께 나쁜 사람들을 교화시키며 살아가자고 제의를 한다.

 

세월이 흘러 1990년, 유목형은 죽게 되고 아들인 유해국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듣고 찾아온다. 장례가 진행되면서 자꾸 서울로 돌아가라는 종용과 마을 사람들의 경계하는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다.

 

아버지의 죽음이 석연치 않던 유해국은 '서울로 돌아가지 않고 이 곳에서 살겠다' 라는 선언을 하게 되고, 마을 이장 천용덕과 마을 사람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과연 이 수상한 마을의 정체는 무엇일까?

 

 

 

 

키워드

 

키워드는 이상과 현실

영화 이끼는 천용덕과 유목형 두 사람의 가치관에 초점을 맞춘다.

 

유목형은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다. 그 어떤 사람도 지내다보면 유목형을 따르게 되고 본인 또한 그 힘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교화하고 착하게 살기 위한 이상을 가지고 있다.

 

천용덕은 유목형을 옆에 두면 돈, 뇌물, 폭행이 없어도 사람들을 가질 수 있다는걸 알고 유목형을 이용해서 거대한 권력과 부를 가지려고 하는 현실적인 야망을 가지고 있다.

 

영화 중 천용덕의 대사가 눈에 띈다.

"니는 신이 되려고 했나 나는 인간이 되려고 했다."

 

 

 

리뷰 & 해석

 

결국 마을을 구성했던 사람들은 이영지를 제외하고 전부 죽습니다. 이영지는 유형목을 따르지만 천용덕이 마을 사람 하나 둘 장악하면서 이상을 잃어가는 유형목이 왜 이렇게 살아가는지 이해가 안간다. 유형목은 현실적이고 용기가 있는 아들 유해국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영지는 계획을 짜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복수를 꿈꾸고 유목형이 죽자마자 계획을 실행한다.

 

바로 유목형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오셔야 겠죠 라는 전화를 통해서 유해국을 마을로 끌어들이고 그로 인해서 극단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다. 영지의 대사 중 오셔야 겠죠 라는 말의 뉘양스를 통해 그녀가 선의가 아님을 알게 되고,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영지의 마음대로 마을 이끌어가는 장면을 통해 영화 이끼의 승리자는 영지임을 보여준다.

 

영화의 대사 톤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2010년에 봤을 때랑 지금보는거랑 느낌이 다르더군요. 특히 박해일, 유준상 두 사람 톤이 영화가 아니라 무슨 연극보는거 같았음... ㅠㅠ 하지만 역시 정재영 연기는 명불허전!!!

 

 

 

 

 

 

 

개인적인 평점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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