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트룸 Chatroom, 2010 후기 및 결말

 

 

【 채트룸 Chatroom, 2010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영국 / 97분

감독 : 나카다 히데오

출연 : 애런 존스, 이모겐 푸츠, 매튜 비어드, 한나 머레이, 다니엘 칼루야, 메건 도즈

청소년 관람불가

 

 

ⓒ 출처 : 네이버영화

 

《 줄거리 》

 

애런 존슨이 개설한 채팅방 '첼시의 십대들'

이모겐 푸츠, 매튜 비어드, 한나 머레이, 다니엘 칼루야

하나씩의 고민을 가진 십대들이 채팅방에 입장한다.

본인들이 가진 고민과 불만을 이야기하며

서로 가까워지는데...

 

 

ⓒ 출처 : 네이버영화

 

어벤져스 퀵 실버로 우리에게 친숙한 애런 존슨

가족과 불화를 겪고 있는 그는

채팅방에 온 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사실은 안좋은쪽으로 유도하며 친구들에게

절망을 안겨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 출처 : 네이버영화

ⓒ 출처 : 네이버영화

 

이모겐 푸츠는 이쁘고 아름답지만

친구가 없는 삶으로 살아가고

 

한나 머레이는 억압되고 통제되는 삶을

탈출하고 싶어하고

 

매튜 비어드는 아버지와 일 때문에

우울증을 가지고 살아간다.

 

 

ⓒ 출처 : 네이버영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가진 채팅방 모습

우리에게 공포영화의 링의 감독

나카다 히데오의 작품이다.

 

2010년이면 한창 싸이월드가 유행하던 시절

이런 많은 채팅방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쉽게 타인에게 접촉하던 시절이였다.

그 시대를 생각하면 더욱 공감가던 작품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기도 했던 작품이였다.

 

 

ⓒ 출처 : 네이버영화

 

「 우린 친구잖아! 」

 

이 아름다운 말이 어떻게 변질되서

상대방을 죽일 수 있는 칼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간단하지만 무서운 영화다.

 

누구나 한가지씩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우린 직접 대화를 나누며 솔직한 이야기를

못하지만 얼굴 한번도 못본 사이버 대상에게

모든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하는 일이 생긴다.

익명성의 좋은점과 무서운점이랄까

 

2010년 작품치고는 괜찮다.

다만 개연성이 부족한 작품이고

공포영화 링의 감독의 기대감이랄까

공포가 없어서 허전했다.

 

 

ⓒ 출처 : 네이버영화

ⓒ 출처 : 네이버영화

 

《 채트룸 결말 》

 

애런 존슨이 친구들을 자살하게 하는 이유는

삐뚫어진 어머니의 사랑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애런 존슨의 어머니는 뛰어난 소설가인데

어머니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지만

어머니가 형에게 살갑게 대할 때

어머니에게 뛰쳐가지만 아버지가 막을 때

극도록 분노하는 애런 존슨의 행동을 볼 수 있다.

 

또한, 그는 몇번의 자살을 시도하지만

결국 미수로 끝나는데 결국 본인이 더 이상 자살을

시도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자살을 종용한다.

 

우리 사이에 너무 가까이 있는 채팅

이러한 느낌을 잘 살렸지만

개연성이 부족한 영화 채트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