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7' 중국 산동성

중국 봉래 여행 #9 봉래각 폴라 오션월드

냥주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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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대로 된 중국 연태 봉래 여행을 시작하는 날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그리 춥지도 않아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었어요. 오늘은 봉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산동 봉래각 山東 蓬萊閣 과 함께 많은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폴라 오션 월드를 함께 방문했던 날이에요.

 

봉래 여행코스 펑라이 호텔 → 봉래각 → 점심 → 오션월드 → 저녁 순으로 아주 단촐한 여행코스였지만 봉래각과 오션월드가 워낙 넓어서 돌다보면 하루가 사라지는 마법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아 물론 다리는 사라져요 ㅎ.ㅎ

 

 

연태 봉래에 머물면서 가장 저렴하면서 서비스나 룸 컨디션이 제일 좋았던 펑라이 호텔이에요. 아쉽게도 봉래 호텔 본점은 가득차사 비지니스로 들어갔지만 만족스러웠어요. 3성급인데 8,400원이니 엄청 저렴했어요. 싼게 비지떡이라지만 다른 호텔 15,000원 하던 장소보다 더 좋았어요. 일단 숙소는 깔끔한게 베스트죠 ㅎ.ㅎ

 

 

✅ 봉래각

★ 봉래각 티켓 130위안

 

봉래각은 중국 산둥성 연태 봉래에 있는 관광지로 중국 4대 명승 고적지 중 하나로 진 한 황제가 신선과 같은 삶을 찾기 위하여 이곳을 찾아왔던 곳으로 이름하여 '인간성경'으로 불렸습니다. 중국 풍경구 AAAAA급!

 

경내 면적은 5.8평방 킬로미터로 총 11개의 명소로 되어 있으며 바다 위의 신기루 현상과 여덞명의 신선이 바다를 건너갔다는 전설이 여기에서 시작됐습니다.

 

▲ 임진왜란에 관한 이야기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 봉래각에서 팔선과해가 보여요.
▲ 봉래각 내부 모습

봉래각은 정~말 넓어요. 진짜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보려면 하루종일 봐도 될 규모로 봉래각, 봉래수성, 봉래 고대 보트박물관, 전횡산, 황해 발해 분계 좌표, 전횡잔도, 삼관 사당, 전주 영화관, 리프트, 항왜구사령관 관청, 등주 박물관 총 11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세세하게 둘러보면 하루종일 봉래각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넓으니 겨울이라면 옷 단디 입으시고 돌아다니세요.

 

 

✅ 봉래 폴라 오션월드 앞 식당

동물원과 수족관 앞은 햄버거가 진리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오션월드 앞 식당이에요. 가격은 그리 비싼편은 아니었는데 그냥 맛이 없어요. 無맛!!

 

배고프니 먹긴하는데 그렇게 봉래각에서 3시간동안 걸어다녀서 진짜 배가 고팠는데 그 허기로도 맛있다 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면 얼마나 맛없게요?

 

 

 

✅ 봉래 폴라 오션월드

★ 봉래 오션월드 입장료 120위안

 

봉래각 옆에 위치하고 있는 봉래 오션월드입니다. 중국 풍경구 AAAA 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수족관인데 이렇게 넓을줄이야! 봉래각보단 아니지만 상당히 넓으며 구역별로 테마가 나누어져 있어서 여러 처음보는 수중생물들이 많았는데 짠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복합적인 느낌이 들던 곳이에요.

 

작은 물고기부터 식인 물고기 피라냐, 바다의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 재간둥이 물개, 보기만해도 신비로운 벨루가와 시간마다 열리는 물개쇼와 돌고래쇼까지 평생 볼 수중생물들을 다 볼 수 있던 재미와 짠함이 있던 수족관이에요.

 

 

중국 산둥성 여행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이런 간식류가 정말 저렴했어요. 에그타르트가 보통 1~2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400원도 안해서 에그타르트는 보일때마다 먹었어요 ㅎ.ㅎ 만족감 최고임! 진정한 소확행이랄까

 

 

✅ 숙소 옆 식당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작은 음식점인데요. 사장님이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면서 김밥을 팔고 있더군요. 자기 바이두에 올릴거라면서 같이 사진도 찍고 한국 김밥을 먹어준 첫번째 한국 사람이라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세상 참 신기해유 ㅎ

 

훈툰은 뜨끈하고 맛이였고 김밥은 우리나라 김밥과는 조금 다른 맛이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김밥에는 참기름과 깨가 필수인데 언어의 한계가 있어서 도저히 전달이 안됐음 ㅠㅠ

 

근처에 있는 빵집에서 빵도 사오고 이건 찐빵인가 호빵인가 모르겠지만 연기가 폴폴 나오는 모습에 반해서 사왔는데.... 칭다오 피차이위엔에서 너무 짜서 버렸던 양꼬치 다음으로 처음으로 버리게 된 부추향신료 범벅 호빵이었답니다. 둘 다 베어 무는 순간 허허허 웃으며 바로 쓰레기통으로 ㅋㅋ

 

산둥 9일차 여행은 많은 곳을 들리지 않았지만 무려 2만보 가까이 걸었을 정도로 넓은 관광지 2군데를 다녀왔어요. 아직도 봉래 큰 관광지는 삼선산 풍경구와 팔선과해 풍경구 2군데가 더 남았어요. 제대로 연태 봉래를 둘러보시려면 적어도 2박 3일은 잡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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