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태국ㆍ라오스ㆍ말레이시아

태국 난 여행 #13 왓푸민 왓 프라탓 카오노이

냥주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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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KKASEM HOTEL



태국 난 여행 13일차 첫번째 일정은 숙카셈 호텔 SUKKASEM HOTEL 로 이동하고 시작했어요. 숙카셈 호텔은 깔끔하고 방도 많아서 난 여행오면 많이들 이용하시는 가성비 좋은 숙소 중 한곳이에요.


난에서 높은 건물에 들어가는 편이라서 전망도 좋은편(!?) 4층이였는데 말이죠?





음식점을 찾아 나왔는데 도저히 못찾다가 더위에 죽을 무렵 들렸던 작은 카페에요. 여기 주인분이랑 손님분이 완전 친절해서 덕분에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된 난이였답니다.


난에서 꼭 가봐야할 곳이랑 맛집 추천을 해주더라구요. 저녁에 자신이 시간내서 드라이브도 시켜준다고 했는데 깜빡하고 연락처를 못나눔;ㅎ




오늘도 걷고 또 걷는 뚜벅여행! 왓 프라탓 카오노이 가는데 진짜 그늘이 하나도 없음..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태국 난은 특별한 교통수단이 거의 안보여요. 그나마 부를 수 있는게 오토바이 택시 정도? 길거리에 택시도 잘 돌아다니지 않아서 숙소를 통해서 미리 부르면 이동하기에 좋답니다.


아니면 오토바이 렌트를 추천드리고 오토바이가 무섭고 체력이 좋다면 자전거 렌트도 추천드려요.



ⓒ Wat Phra That Khao Noi


왓 프라탓 카오노이를 오를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에요. 차나 오토바이로 차도로 오르거나 참된 고행을 위해 계단을 오르거나! 주로 젊은이들은 차나 오토바이로 오르고 어린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들이나 어르신들은 계단으로 오르더라구요.


저도 계단으로 오르기로 했는데 이거 계단 경사가 미쳤다 미쳤어! 높기는 또 어찌나 높던지! 참된 고행자가 될 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


 



바로 이 모습을 보기 위해 힘들게 올랐어요. 왓 프라탓 카오노이에 오르면 난의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답니다. 불상이 난을 지켜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난을 지켜주는 수호신같은 느낌이랄까?


일단 산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전경때문에 올랐을 때 느꼈던 힘듬은 싹 사라집니다. 다시 그 계단을 내려가는게 문제일뿐 ㅎㅎ;



ⓒ Sala Silver Noodle


힘들게 등산했으니 이제 배를 든든하게 채울 시간! 왓 밍 무앙 Wat Ming Muang 사원 옆에 있는 식당 살라 실버 누들 Sala Silver Noodle 에 들어왔어요. 바로 옆에 있는 은세공 상점과 기념품 가게까지 같이 운영하는 신기한 구조를 가진 식당이에요.


오픈 주방이라서 청결함은 기본이고 직원들도 어느정도 영어를 구사하며 메뉴판도 영어에요! 스파이스 누들과 타이 스타일 누들 두가지를 먹었는데 둘 다 태국 향신료가 강해요! 가실거면 그건 감안하고 가셔야함





다음 목적지는 왓 푸민 건너펴~언쯤 있는 왓 프라탓 창캄 Wat Phra That Chang Kham


왓 프라 탓 창캄은 500년 이상 된 왕실 사원으로 왓 루앙 Wat Luang 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수코타이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원으로 대형 불상과 한 때 유일한 교육기관을 했던 학교를 가지고 있던 난에서 아주 중요한 사원 중 하나에요.



왓 푸민 옆 야시장은 오픈 준비 중!



ⓒ Wat Phumin

ⓒ 속삭임


왓 푸민 Wat Phumin 은 난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이자 관광명소에요. 현지인들에게 400년간 사랑받았고 꾸준한 보수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커다란 광장과 옆에 열리는 야시장때문에 현지인이나 관광객 모두 친근하게 다가오는 장소에요.


사원에 들어가면 불상보다 건물안에 빼곡하게 그려져 있는 벽화가 눈에 확 띄는데요. 왓 푸민 내부에는 부처의 일대기부터 난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400년 전 서양 문명이 들어온 모습과 난 지역 사람들의 일상과 태국 설화까지 !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원에서 나와서 오른쪽에 보면 돔 모양을 가진 장소가 있는데요. 사원은 난의 아름다운 역사와 이야기를 봤다면 이 돔에는 지옥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징그러워요!



ⓒ Waansook Cafe


태국에는 아름다운 카페들이 많은데 난도 마찬가지에요. 난 청소년들이 압도적으로 사랑받는 카페가 바로 완숙 Waansook Cafe 이에요.


난 야시장 근처에 있으며 아기자기한 일본 분위기 인테리어와 달달한 디저트가 맛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카페에요.


특히 저 에그타르트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그리고 여기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 스카이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는데 아주 매력적이였답니다.



ⓒ 난강에서는 난 보트 축제를 대비한 연습이 한창이였답니다.



ⓒ Cafe Soodgongdee


13일차 마지막 코스는 카페 숫공디 Cafe Soodgongdee


일명 고양이 카페로 많은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곳이에요. 난강 바로 옆에 있어서 모기가 많음을 주의하세요! 당시에 내부 카페도 건설 중이였는데 제가 갔을 때는 없어서 밖에서 먹었는데.. 하 모기 공습이 장난아니라서 모기 기피제는 필히 듬뿍 뿌리고 가셔야 합니다.


숫공디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허니브래드 먹었는데 한국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여기까지 온걸 만족했답니다. 모기만 빼면 아주 좋은 카페일텐데..ㅎㅎ; 지금은 내부 카페 공사가 마무리 됐다면 모기를 피할 수 있겠네요!



ⓒ 난강 야경과 야시장 놀이동산



ⓒ I KAY & BISTRO


13일차 마지막 일정은 난 로컬식당 I KAY & BISTRO


늦은 밤에도 열려있었고 젊은이들이 많아서 들어가봤어요. 노스 스타일 누들과 그릴 포크 넥 라이스 두 가지를 먹었는데 노스 스타일 누들은 지금까지 태국 여행다니면서 처음 먹어보는 색다른 맛이였는데 향이 강하니 태국 향에 적응되지 않았으면 패스하시는 편이..


그릴 포크 넥 라이스는 고기만 먹으면 밍밍한데 양념에 찍어먹으면 맛이 확 달라져요. 근데 고기 양이 적고 밥은 고봉밥이라 밥으로만 배 채우는 느낌적인 사실이릴까!


이렇게 13일차가 마무리 됐고, 내일은 북부의 또 다른 도시인 프래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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