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토커 뜻 결말 실화 영화 Windtalkers 2002

원드토커

Windtalkers 2002

액션, 전쟁 / 미국

감독 : 오우삼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조 앤더스 역) 애덤 비치 (벤 야흐지 역) 피터 스토메어 (헬름스태드 역) 노아 엠머리히 (치크 역) 마크 러팔로 (패퍼스 역) 브라이언 반 홀트 (해리건 역) 로저 윌리 (찰리 화이트홀스 역) 프랜시스 오코너 (리타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 미국은 일본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사이판을 점령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암호 교란과 도청으로 인해 번번히 실패하던 미군은 나바호 족 언어를 사용하여 '윈드토커'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사이판을 점령하기 위해 나바호족 암호병과 특수부대원들이 투입된다. 그들은 과연 사이판을 점령할 수 있을까?

키워드

키워드는 윈드토커

윈드토커 뜻은 바람의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나 기계를 의미합니다. 이 야기는 실화로 암호 및 무전 도청으로 큰 피해를 입던 미군이 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을 이기기 위해 만든 암호문이 '윈드토커' 라고 불립니다.

나바호족은 미국에 있던 원주민으로 언어가 워낙 복잡하고 난해하기 때문에 군대와 전시에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 211개를 만들어서 전쟁에 투입됩니다. 2차 세계 대전 중 나바호 언어를 알던 미국인은 약 28명에 불과했으며, 일본에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후기

2차 세계 대전 판 영웅본색입니다. 오우삼 감독이 만들어서 그런가 주인공이 총을 쏘면 적들이 앞으로 등장해서 대거 죽어나갑니다.

이 영화는 제대로 이끌고 나가려고 했다면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기한 앤더스 중사보다 나바호족 암호병에 조금 더 초점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니콜라스 케이지가 처음부터 끝까지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영화입니다.

실화가 바탕이고 이 영화로 묻혀있던 나바호족 암호병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금 조명받게 되지만 그 스포트라이트를 요상하게 뺏어간 느낌이랄까요?

영화를 보다보면 지금은 핫한 배우로 뜬 마크 러팔로의 풋풋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전쟁을 고증대로 나름 잘 표현했지만 주인공의 주객전도와 연출로 인해 다소 아쉬운 영화입니다.

휴머니즘과 암호를 지켜야하는 앤더스 중사의 고충이나 전쟁의 아픔, 슬픔도 다 느낄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걸 놓쳐서 안타까운 영화 윈드토커 입니다.

앤더스 중사는 결국 밴 야흐지를 지켜내고 미군은 사이판을 점령하면서 끝냅니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밴 야흐지는 아들 조지 워싱턴 야흐지에게 자신의 친구이자 상관인 앤더스 중사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기도해주며 영화는 끝납니다.

개인적인 평점

6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