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교 디텐션
Detention, 返校 2019
공포 / 대만
감독 : 존 쉬
출연 : 왕정(팡루이신 역), 중경화(웨이충팅 역), 부맹백(장밍후이 역), 채사운(인추이한 역), 이관의(후앙원슝 역), 반친어(요우성지에 역), 하정정(팡다오친 역), 장본유(팡루이신 어머니 역), 운중악(웨이중팅 역), 주광장(바이궈펑 역), 유사민(가오위신 역), 왕가원(후앙요우신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1962년 대만 계엄 시기
잠에 빠졌다가 눈을 뜬 팡루이신과 웨이충팅은 컴컴한 학교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지독한 폭우로 학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학교에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학교에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팡루이신과 웨이충팅의 목숨마저 위협하는데...
키워드
키워드는 백색테러
1960년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내전에서 패배한 국민당이 대만으로 근거지를 옮겼고, 계엄령으로 인해 정치적 압박과 자유를 억압받던 시절로, '백색테러' 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반교 디텐션은 게임 원작으로 공포 장르레서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영화 역시 게임 실사화에 가장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후기
영상미와 사운드 모두 잘 뽑아낸 영화입니다. 보면 볼수록 공포스럽기 보단 짠하고 애틋한 느낌이 들게 하는 묘한 공포(?) 영화이지만 배우들의 연기나 연출 모두 훌륭하다.
반교 디텐션 게임을 해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우리나라도 군부독재 시절 이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왜 공포 영화를 보면서 영화 택시가 떠오르는지..
공포보다 더 현실스러운 장면들과 간첩신고라는 말들 그리고 무표정한 교관들의 모습이 귀신과 괴물보다 더 공포스럽고 무섭게 다가온다.
특히 크래딧 올라 올때 나오는 곡을 들으면 여운이 상당한데 그 음악이 반교 디텐션 OST 레이광샤 雷光夏 - 광명의 날 光明之日 영화와 딱 맞는 곡으로 감성을 폭발하게 만든다.
개인적인 평점
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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