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 룸 2017 작품을 본 후 다시는 방탈출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안되겠다! 했지만.. 생각보다 최근에 나온 이스케이프 룸 2019 작품이 괜찮다는 소식에 보게 됐습니다.
영화 자체는 방탈출 느낌을 잘 살린듯 보이지만 방탈출을 하기 위해 치밀한 두뇌 회전보다는 등장인물들이 가진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2000년대 밀실공포를 열었던 영화 큐브를 방탈출에 씌여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이번 포스팅 주인공입니다.
이스케이프 룸 Escape Room 2019
액션, 공포, 스릴러 /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독 : 애덤 로비텔
출연 : 테일러 러셀(조이 역), 로건 밀러(벤 역), 제이 엘리스(제이슨 역), 타일러 라빈(마이크 역), 데보라 앤 월(아만다 역), 닉 도다니(대니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거대한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으로 초대 받은 조이, 벤, 제이슨, 마이크, 아만다, 대니는 세계 최고의 방탈출 게임 회사 '미노스'에 모인다. 6개의 방을 탈출하면 주어지는 거대한 상금 앞에 통성명을 하던 중 갑자기 문이 닫히면서 게임은 시작된다.
뜨겁게 나오는 히터와 급상승하는 온도로 인해 참가자들은 패닉에 빠지게 되고 대니의 말에 따라 탈출 하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순수한 방탈출이 아닌 자신들을 죽이기 위한 장치들이 있음을 알게 되는 참가자들은 과연 이 무시무시한 6개의 죽음이 가득한 방에서 방탈출을 성공할 수 있을까?
키워드
키워드는 방탈출
이스케이프 룸은 요즘은 조금 시들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친숙한 방탈출을 죽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일상생활에 편하게 접할 수 있던 방탈출을 위험한 공간으로 바꿔서 나도 언제 저런 곳에 갇힌다면? 이라는 친숙함에서 공포를 느낄 수 있게 만든 작품입니다.
방탈출을 위한 힌트나 단서들이 다소 부실하고 두뇌 회전을 위한 장치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출연자들이 탈출하기 위한 6개 죽음의 방을 매력적 표현해서 죽음의 장치가 없다면 나도 가서 저런 환경으로 방탈출 해보면 어떨까 싶을정도로 영상미가 좋았습니다.
리뷰
영상 자체는 상당히 우수했던 이스케이프 룸 2019 였습니다. 보는내내 어떤 룸이 나올지 기대하는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영화에서 나오는 룸 6가지는 차례대로 오븐룸, 아이스 룸, 업사이드다운 룸, 포이즌 룸, 일루전 룸, 크러쉬 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등장인물 모두 사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로 그 생존자 중 가장 운이 좋은 생존자를 가리는 게임으로 권력자들과 재력가들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기업인 '미노스'로 인해 발탁된 출연자들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힌트를 찾기 위해 두뇌 회전 요소가 다소 결여되어 있어서 조금 아쉽지만 스토리면에서 후속작이나 차기작들 또한 큐브처럼 여러번 나올 수 있어서 기대도 됩니다.
또한 벌써 감독 애덤 로비텔과 인시디어스를 책임진 연출가가 속편 제작을 하고 있다고 하니 2편 또한 기대할만하겠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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