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 막장 · 스릴러 전혀 어울리지 않을 3개가 버무려진 작품인 <부탁 하나만 들어줘>가 이번 포스팅 주인공입니다.
2014년 벤 애플렉과 로자먼드 파이크의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나를 찾아줘>와 상당히 유사한 영화라고 들었지만 응? 어디가? 소리가 나올정도로 완성도 부분이나 전개 부분에서 다소 미약했습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두 여성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나가는 킬링타임용 스릴러 영화입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A Simple Favor 2018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 미국
감독 : 폴 페이그
출연 : 안나 켄드릭(스테파니 스마더스 역), 블레이크 라이블리(에밀리 넬슨 역), 헨리 골딩(숀 타운센드 역), 앤드류 라넬스(대런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스테파니는 작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평범하지만 푼수같은 싱글맘이다.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지내던 스테파니 앞에 등장한 멋진 커리어우먼, 매력적인 아내, 아름다운 에밀리
둘은 친구가 되고 하나 둘 비밀을 공유하며 우정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밀리가 사라졌다! 스테파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에밀리를 찾아 나서지만 에밀리는 죽어서 돌아온다.
에밀리 남편 숀과 서로 위로하며 의지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스테파니 하지만 에밀리의 아들 니키는 자꾸 엄마 에밀리를 봤다고 하는데..!
키워드
키워드는 가벼움
영화는 좋게 말하면 가볍고 유머러스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깊이가 없습니다. 웃긴 장면이나 스페타니를 맡은 안나 켄드릭의 푼수 연기가 재미는 있지만 초반부 느린 전개와 중반부터 급격하게 시작된느 빠른 템포에 영화 전체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줘>, <서치> 랑 비슷한 장르라고 말하지만 두 작품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고 청소년 관람 불가이지만 잔인함이나 선정적인 요소가 작은 킬링타임용 가벼운 영화였습니다.
리뷰
여러모로 아쉬웠던 영화이지만 두 여배우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는 영화입니다. 개연성과 스토리가 부족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잔인함이나 선정적인 장면 많이 나오는 청불 스릴러 영화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영화!
쿨하고 멋진 에밀리와 푼수같지만 웃음을 주는 스테파니 두 여배우의 연기를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특히 에밀리역을 맡은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수트 핏은 이렇게 멋질 수 있을까 싶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소설은 있지만 실화는 아닙니다.
개인적인 평점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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