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시장 전집 승미부침

요즘 은행동으로 출퇴근을 찍고 있는데 급행1번을 타기 위해 항상 중앙철도시장을 가로질러서 왔다갔다 하는데요. 중앙시장에 워낙 맛있는 곳이 많은데 하나씩 정복하는 재미로 요즘 다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메뉴는 전이에요.

 

요즘이야 마트에서도 전을 팔긴하지만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선뜻 못먹는데 중앙시장 전집들은 양과 맛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어요.

 

 

태전마트 옆에 있는 중앙철도시장으로 들어가서 직진으로 쭉 가다보면 엄마손김치 나오고 닭집 지나서 곰수산회집 지나면 딱 보이는 승미부침! 전 여길 아주 좋아해요. 주인 아주머니가 진짜 손이 크시거든요!!

 

부추전, 김치전, 동태전, 동그랑땡, 버섯전, 육산적, 동그랑땡, 고추전 등등등 다양한 전을 원하시는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고르는것도 힘들기 때문에 만원치 골고루 섞어달라고 말씀드렸답니다.

 

 

이 한무더기(?)가 단 돈 만원이에요. 양이 많아서 한번 먹고 남겨뒀다가 두끼에 나눠 먹어야 했음!! 전체적으로 간이 그리 강하지 않은데 간장없어도 먹을 수 있는 기본간은 되어 있어요.

 

그리고 부추전에는 고추가 송송 들어가 있어서 가끔 화들짝 놀라는 매콤한 맛도 선사해주기도 했어요. 매운거 못먹는 사람들한테는 깜짝 놀랄 맵기니깐 감안하셔야 할듯!!

 

동태전부터 동그랑땡, 버섯전, 그리고 김치전 전부 대만족했어요. 비 오는날이면 꼭 다시 가야지 다짐하게 되는 대전 중앙시장 전집 승미부침, 오늘 때마침 비가 오니 방문할건데 늦게 끝나서 다 팔릴고 없을듯 ㅠㅠ 대전 중앙시장에서 전집 찾고 계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