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3 쿠키 실화 결말 영화 conjuring 3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 2020

 

 

공포 - 미국

감독 : 마이클 차베스

출연진 : 베라 파미가 - 로레인 워렌 역, 패트릭 월슨 - 에드 워렌 - 역, 루에이리 오코너 - 어니 존슨 역, 사라 캐서린 훅 - 데비 역, 줄리안 힐리어드 - 데이빗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1981년 브룩필드 마을에서 193년 마을 역사상 첫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어니 존슨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의 보스를 칼로 22번 찔렀고 잡힌 후 악마가 시켰다 라는 말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 엑소시즘을 했던 워렌 부부는 어니 존슨를 지지하며 그를 위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사건에는 매우 끔짝한 무언가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키워드

 

 

키워드는 세븐

 

컨저링3를 보면서 느낀점은 그간 컨저링과 완전 다른 방향으로 향합니다. 그간 컨저링 시리즈는 한정된 공간에서 악령과 싸우던 워렌 부부의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넓은 미국 주를 돌아다니며 악령의 실체를 찾는 워렌 부부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모습은 고전 영화로 있는 세븐과 상당히 흡사한데 감독 마이클 차베스와 제임스 완은 요로나의 저주 촬영장에서 영화 세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고 이를 통해 마이클 차베스의 컨저링3에 많은 영향을 준걸로 보입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실제 사건은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으로 1981년 코네티컷 주 브룩필드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아르네 존슨은 19살에 술에 취해 집주인과 자신의 친구를 죽이게 된다.

 

워렌 부부는 아르네 존슨의 편에 서서 재판을 돕지만 미국 역사상 첫 악마 빙의 재판에 들어간 이 재판에서 아르네 존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고 1급 살인죄로 복역하게 된다.

 

실제 아르네 존슨과 데비 글라첼은 41년간 인연을 이어왔고 아르네가 복역하던 중 데비와 결혼을 한다.

 

컨저링3은 쿠키 영상은 없지만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 첫 장면에서 실제 아르네 존슨 살인 사건에 대한 녹음본과 실제 아르네 존슨의 사진과 데비와 데이빗의 사진 그리고 워렌 부부의 사진 등을 보여줍니다.

 

 

후기

 

 

세븐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그간 컨저링을 생각했던 팬들에게는 워낙 파격적인 변신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라고 보입니다.

 

공포와 수사, 두 가지를 다 잡기 위해 감독과 배우들의 노력이 엿보이긴 하나 어느 하나 특출남이 없다랄까! 그간 컨저링 시리즈는 악마와 워렌 부부의 힘 싸움과 엑소시즘을 통해 공포를 느낄 수 있었지만 컨저링3에서는 그런 부분은 매우 작기 때문에 컨저링 팬들에게는 어필하기에는 좀 부족해보입니다.

 

잘 보다가 딱 한 부분에서 몰입도가 확 깨졌는데 바로 절벽씬.... CG에 돈 좀 제대로 써주세요 ㅠㅠㅠㅠ 너무 티나서 가장 공포스러웠음!

 

그간 컨저링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한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공포 수사 스릴러를 보고 싶다면 추천드릴 영화입니다.

 

 

 

---

아래에

컨저링3 결말

---

 

데이빗에게 있던 악마가 어니 존슨에게 옮겨갔는데 이는 사실 저주였다. 워렌 부부는 저주를 시작한 술사를 찾아나서고 그녀가 매우 가까이 있음을 알게 된다.

 

워렌부부가 제단을 부시자 어니 존슨에게 있던 악마가 사라지고 저주가 실패하자 악마는 술사의 영혼을 가져간다. 재판이 시작되고 애드는 로레인에게 옛 첫 키스를 했던 장소를 선물하며 영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