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골목식당 서산더미 불고기 추억의집밥 후기

모르고 지나칠뻔 포착완료!

서산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서산더미 불고기로 익히 알려져 있는 추억의집밥이였어요! 세상에 네비 찍고 찾아가는데 진짜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라서 놀랐음 ㅇ.ㅇ;

 

서산 산더미의 합성어 = 서산더미! 불고기를 산더미처럼 올린다고 해서 붙인 이름인데 추억의집밥이라는 상호명보다 서산 해미읍성 서산더미 불고기 집으로 익히 더 알려져 있는 곳이에요. 처음에 백종원 대표의 도움으로 화려하게 변신했지만 안좋게 올라오는 SNS 리뷰때문에 추후에 긴급점검을 통해 다시 초심을 찾아서 해미읍성 대표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는 식당입니다.

 

 

 

ⓒ 서산더미 불고기 메뉴 & 가격

1시에 방문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 포함해서 2테이블밖에 없었어요. 오히려 2시쯤 되니 테이블이 어느새 만석이 됨 ㅎㅎ; 주문을 하자마자 서산더미 불고기의 마스코트인 불판이 등장하고 바로 육수가 투입!

 

 

육수가 끓어가는걸 보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유심히 살펴봤어요. 셀프바에서 젓가락과 수저를 꺼내오셔야 하고 겸사겸사 셀프바에서 청양고추 가져오시는게 맛있게 먹는 핵심! 파도 좋아하시면 파도 함께 가져오면 좋아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육수가 끓으면 불고기를 반정도 넣어주시고 익힌 고기는 특제 소스에 찍어먹고 불판 위에 불고기는 서서히 구워서 먹고 불고기 반쯤 남으면 소면 추가해서 먹으면 끝!!

 

성인 남녀 + 아이 하나였는데 서산더미 불고기 2인분 + 소면 2인분해서 밥 추가 없이도 딱 만족스럽게 식사가 가능했어요. 

 

 

 

셀프바에서 물컵, 젓가락, 수저 챙기시고 추가 반찬이나 청양고추, 파를 가져올 수 있어요. 먹을게 많아서 사실 반찬은 손이 안가는데 파 맛을 느끼길 원하시는 분든 파 가져가시면 되고, 매콤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청양고추 꼭 챙기세요. 불고기가 생각보다 달달해서 소스에 청양고추 넣어서 찍으면 달달매콤하거든요. 이게 진짜 딱 취향저격이였음!

 

 

ⓒ 기본 반찬과 소스

버섯에 찍혀있는 서산더미불고기가 인상적

일단 딱 봐도 오 푸짐하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비주얼도 좋아서 사진을 절로 찍고 싶어지는 비주얼덩어리!! 파를 좋아하시거나 성인들만 오셨다면 파를 셀프바에 가져오셔서 넣으셔서 드세요. 생각보다 달달하거든요!

 

전 아이와 함께 와서 파 추가 안하고 그냥 먹었는데 아이가 진짜 잘 먹더라구요. 집에선 밥 진짜 안먹던데 고기 맛있다며 고기 엄청 먹음... 내 고기!!! 고기가 달달해서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아서 버섯이랑 같이 줘도 불만없이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고기가 참 부드러워요. 육수에 들어가는 고기는 조금! 과장해서 입에서 녹는구나 싶을정도로 부드러우니 남녀노소 다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을 메뉴에요.

 

 

ㅎ ㅏ.. 육즙이 흘러내린다아아아!!!!!

이게 딱 정석대로 즐기는 서산더미 불고기 모습이에요. 불고기 반은 육수에 넣고 불고기 반은 불판에서 천천히 익히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육수보다 불판에서 익혀먹는게 한 3배는 맛있었음!!! 지금까지 먹었던 불고기 뺨 때릴정도로 맛이 농축된 끝판왕이랄까!!

 

육수에 있던 불고기는 달달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맛인데 불판 불고기는 맛이 진하고 묵직해서 어른용 느낌이에요.

 

 

ⓒ 육수에 들어간 불고기를 구해 줄 핵심 청양고추 소스

그래서 바로 이 아이! 청양고추를 셀프바에 가져와서 소스에 넣어서 육수 불고기 찍어드세요. 그럼 단맛이 중화되고 매콤해지는데 맛이 확 달라져요. 단맛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답니다. 제 입맛에는 육수 불고기가 너무 달았는데 내 소스에만 청양고추 넣으니 다른 사람들은 본연의 맛 즐기고 전 매콤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소스 한번 먹어보시고 달다 싶으면 소스에 청양고추 듬뿍! 강력 추천합니다.

 

 

ⓒ 이 불판 불고기는 진짜 JMT !!!! 세상 맛있음 게다가 어찌나 또 부드러운지.. 하 ♡

소면을 주문하면 육수 추가해주고 김치를 넣어줘요! 그리고 육수가 펄펄 끓으면 그때 소면을 투하하면 됩니다.

 

 

소면은 끓일수록 맛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찐해져서 처음에는 맛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소면이랑 불판불고기랑 같이 먹으면 진짜 너무 잘 어울림 ㅠㅠ 너무 맛있어요!!!!!!!

 

소면은 수저로 떠먹을정도로 푹푹 익혀먹으면 맛있어요. 김치가 들어가서 맛은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시큼한 맛이 강해서 불고기 먹고 달달함이 꽉찬 입 안을 정화해주는 맛이니깐 아무리 배불러도 소면은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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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집밥

 

주소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성마을4길 16

 

영업시간

화 ~ 일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