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군산 1박 2일 여행코스 with 선유도

냥주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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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를 1박 2일 여행코스로 가볍게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군산만 계획에 잡았는데 한번도 새만금방조제를 가본적이 없어서 바다 위를 달려보자! 라는 느낌으로 갔다왔는데 군산 1박 2일 여행코스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새만금방조제는 꼭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여행에서는 숙소가 상당히 중요하죠? 군산 시외 터미널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있는 경장동 에이본 Avon 호텔 추천합니다. 터미널과도 가까워서 바로 짐을 던져두고 여행가기 좋거든요! 호텔 뒤에 주차공간도 넓고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까지 있어서 뚜벅이 여행을 계획하셔도 만족할 호텔입니다.

 

깔끔하고 단정하며 룸에서 냄새도 안나고 푹신한 침대덕에 꿀잠자서 여행 컨디션을 올려주던 호텔이에요. 덕분에 늦잠잤..!

 

 

 

 

 

군산오면 항상 가는 곳이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 바다와 금강이 만나는 지점을 볼 수 있고 실제 사용했던 군용배를 박물관으로 만들어서 배 안을 돌아다니면서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이자 밖에는 여러 군대에서 사용하던 탱크 및 비행기 등이 있어서 아이들과 가볍게 걸어다니기에 딱 좋은 테마공원입니다.

 

그리고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나왔던 일제강점기 수탈을 위해 만들었다는 부잔교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미즈커피 MIZ COFFEE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일본 무역회사인 미즈상사 건물이 아름다운 커피숍으로 태어났습니다. 일본식 다다미방에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로 SNS에서 핫합니다.

 

저녁에 따듯한 다다미방에서 커피 한잔해야지 했는데 시간을 못맞춰서 결국 이번 여행에선 못먹..ㅠ

 

 

 

 

군산 근대화 거리에서 꼭 가봐야할 장소이자 미즈커피 바로 옆에 있는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군산의 근대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자 곳곳마다 테마가 잘 짜여져 있어서 인증사진 남기기도 좋고 군산의 근대역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둔 박물관이에요.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는 스탬프 투어 등 군산 여행에 맞춰서 시작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코로나때문에.. 잦은 휴관과 스탬프 투어도 쉬는 경우가 많아서 참 슬픕니다.

 

 

 

일제 강점기 수탈의 중심이였던 구 군산세관

 

아름다운 외부 모습과 다르게 일제가 수탈을 자행했던 군산세관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군산 여행다니다 보면 구 군산세관 건물이랑 구 조선은행이자 군산 근대 건축관 두 건물이 가장 이뻐서 군산 놀러오면 꼭 사진 한컷이라도 남기는 곳이에요.

 

 

▲ 군산 근대거리에는 옛 추억 생각나게 하는 군것질(?)거리 판매하는 문구점이 종종 있어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군산에 왔는데 금동에 안가봤다면 군산에 온게 아니다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이 있는 금동 거리는 군산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에요. 예전에 만들어진 건물들과 상점과 음식점들, 오래된 간판과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까지 사진찍고 남기기 좋은 거리에요. 이곳에는 여러 게스트 하우스와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는 야시장이나 여러 축제나 행사가 많았는데 ㅠㅠ

 

초원사진관은 사진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서 추억을 남기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숨겨져 있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장소 테디베어 박물관

 

소장욕구와 귀여움에 미쳐버릴 수 있는 박물관. 테디베어 박물관이 군산에도 있습니다. 여름에 가면 꼭 먹는 대정소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주차장에 컨테이너 박스로 조성되어 있는 스낵코너들은 전부 열지 않고 있었고, 입장료는 성인 기준 만원!

 

아기자기 좋아하는 성인들이나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꼭 가보길 추천하는 장소랍니다.

 

 

 

수제 버거집 버거 하우스 Burger House

 

수제버거를 파는 곳인데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아요. 오픈주방으로 수제로 만드는 버거 모습도 구경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감튀가 맛있음! 맥주 or 콜라를 부르는 짭잘한 맛인데요. 마치 맘스터치 감튀를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햄버거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 내용물이 워낙 풍족해서 베어 먹기는 조금 힘들지만 맛은 있어요.

 

 

 

인스타에서 맛집을 찾았지만 전부 웨이팅이라 들어갔던 실비갈비

 

진짜 여긴 찐 로컬식당이였어요.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들 다 모여서 반창회하는 듯한 분위기로 사장님과 어찌나 다들 그리 친하신지.. 우리만 외지인 느낌이였는데 김치찌개 시켰는데 지금까지 먹은 김치찌개와 맛은 달랐지만 맛은 있었어요.

 

고기도 어찌나 큼지막하게 들어가는지 반찬양도 어마어마하고 결국 밥 두공기 먹었는데 찌개랑 반찬은 남기고 나올 정도ㅋㅋ;

 

군산와서 김치찌개라니했지만 가격이나 맛 둘 다 만족! 단 오래된 식당이라 조금 허름해보였음

 

 

▲ 군산 은파호수공원

 

밤이 되면 가볍게 걷기 좋은 아름다운 은파호수공원

 

근처에 포차분위기 식당들도 있고 군산에 사람이 어디있나 했더니 다 여기 모여있을 정도로 사람 많더라구요!? 저 불빛있는 곳으로 다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분위기도 좋아서인지 연인들이 많았던 곳!

 

집 근처에 이런 공원있으면 매일 놀러갈텐데 운동할텐데 계속 생각하게 되는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다음 날은 선유도로!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도로인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다보면 선유도로 갈 수 있어요. 첫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선유도 가는 날은 날이 좋아서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었어요.

 

날 좋은 날 드라이브 코스로도 강력추천합니다. 라이딩하는 분들, 드라이브 하는 분들, 낚시하는 분들 정말 다양한 분들이 선유도로 오시더라구요.

 

선유도 해수욕장이라고 쓰여있는 탑에서는 익사이팅한걸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짚라인도 있습니다.

 

 

 

 

드라이브하다가 배고파서 들어간 주차장 옆에 있는 서해회식당

 

관광지는 비싸다 거기에서 해산물은 더 비싸지! 라는 편견을 깨주고 무엇보다 맛도 있어서 놀랐던 식당이에요. 꽃게탕, 전복죽, 물회 시켰는데 3개 전부 완전 맛있음!!! 네명이서 싹싹 긁어먹고 밥도 두공기씩 먹고 왔어요.

 

 

 

여행 마지막은 군산의 명물 중동호떡

 

분명 이번 전 여행에서는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 먹은 중동호떡은 별로 였..... 그냥 설탕물 맛밖에 안나더라구요!? 본점에서 안먹어서 그런가.. 너무 신나고 기대했던 내 자신을 혼내고 싶었던 맛이였답니다.

 

이렇게 군산 1박 2일 여행코스 + 선유도 일정을 마무리 했어요. 군산은 먹거리 볼거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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