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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여행 당일치기 코스 ♥

냥주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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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위치한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 서산에 다녀왔어요! 언제쯤 마스크 벗고 당당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될까요 ㅠㅠ 그래도 간만에 집에서 탈출해서 간만에 바다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돌아다니니 추워 죽을뻔(!?) 날이 풀렸다가 왜 하필 여행갈때 다시 추위가 와서! 영하 -8도에 벌벌 떨면서 다녔던 서산 여행 당일치기 코스 소개할께요!

 

 

서산 당일치기 여행코스

  1. 서산더미 불고기 '추억의집밥'
  2. 마가린 호떡 '해미호떡'
  3. 추워도 너무 추운 '해미읍성'
  4. 뷰'만' 맛있는 카페 '해미당'
  5. 모든게 완벽했던 카페 '소진담'

 


 

1. 서산더미 불고기 '추억의집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추억의 집밥에 들렸어요! 애랑 같이 있어서 갈만한 음식점을 찾다가 고른 곳이에요. 솔루션을 받고 나서 시간이 지난 뒤 여러 SNS 을 통해 안좋은 이야기가 들려오다가 다시 백종원 아저씨의 재방문으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맛있게 돌아갔다길래 서산가면서 처음으로 픽한 식당!

 

 

일단 비주얼은 대만족! 사진찍기에 최적화된 아름다운 음식(?) 이였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성인 남녀 아이 하나 3명이 밥 없이 먹어도 양도 나쁘지 않아요. 고기부터 버섯, 파채 등 다양하게 들어가요. 그리고 셀프바가 있어서 파채도 마음대로 추가 가능하답니다.

 

성인이 먹기에는 살짝 달달한데 셀프바에 있는 청양고추 썰어둔거 소스에 넣어서 찍어먹으면 달달한 맛이 잡혀서 개인적으로는 청양고추 소스에 꼭 넣어서 찍어먹길 추천합니다.

 

육수에 넣어서 먹는 불고기와 불판 위에서 구워먹는 불고기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확실히 육수에 있는 불고기보다 위에서 구워먹는 불고기가 맛도 찐하고 맛있어요. 조금 귀찮아도 불판에 불고기를 조금 많이 남겨두시고 수시로 뒤집어서 먹는것도 추천해요. 특히 소면넣어 먹을 때 불판에 있는 불고기랑 같이 먹으면 기가 막힘!!

 

 

소면까지 추가해서 먹으면 코스의 완성인데 소면때문에 공깃밥을 따로 추가 안했는데 만족스러웠음! 소면을 주문하면 오셔서 김치 넣어주시고 육수추가해주는데 육수가 팔팔 끓으면 그때 소면을 넣어주면 되요.

 

소면이 좀 과하게 익었다 라고 싶을때까지 익히시는걸 추천! 먹을 때마다 맛이 점점 찐해지거든요. 불고기 먹어서 달달했던 입안을 리셋시켜주는 새콤한 김치소면이랍니다. 불판 위에 있던 불고기랑 같이 먹으면 찐행복해짐 ㅎ.ㅎ 막 '진짜 맛있다 인생맛집이야!' 이 정도는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스럽게 식사하기 좋은 식당이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랑 함께 여행하신다면 추천!

 

 

 

2. 마가린 호떡 '해미호떡'

 

마가린을 아낌없이 넣는 호떡인데 백종원 아저씨가 잠시 들려서 사먹고 솔루션 받았던 다른 가게들보다 어떻게 보면 더 화제가 되어 항상 줄서서 기다리는 호떡 집이에요. 평일 3시에도 무려 8팀이 기다렸답니다;

 

이거 생각보다 맛이 신기한데요. 일단 마가린을 그렇게 많이 넣으시는데 호떡 피가 쫀득하고 기름지지 않아요. 근데 아이러니 했던게 소를 진짜 듬뿍 넣으시는데 먹으면 소가 없어요!? 분명 소를 듬뿍 넣으시는데 막 안에 흘러내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담백해서 놀랐답니다.

 

담백한 맛덕분에 요플레에 찍어먹으니 진짜 잘 어울리긴 했어요! 호떡 특유의 그 흘러내리는 소스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ㅠㅠㅠㅠㅠㅠ

 

 

3. 추워도 너무 추운 '해미읍성'

 

해미읍성을 처음보는데 진짜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커서 놀랐답니다. 밖에서 바라보는데 성벽이 어찌나 길고 높은지 압도됨; 서산 제 1경일 정도로 유명해서 입장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또 놀람!

 

진짜 바람이 미치게 불어서 너무 추워서 들어가서 바람을 피하자! 하고 딱 들어가자마자 또 놀랐어요. 진짜 횡하더라구요...? 바람 피할 공간이 없어서 빠르게 도망갔음ㅋㅋㅋㅋㅋ

 

눈 다 녹고 따닷해지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돌아볼께요 해미읍성!

 

 

4. 뷰'만' 맛있던 카페 '해미당'

 

너무 추워서 몸을 녹이자며 해미읍성 바로 맞은편에 있던 아담하고 이쁜 카페 해미당으로 무브무브. 1층 2층인데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에서 해미읍성을 바라보며 커피나 차 한잔하기 딱 좋은데!!

 

2000원이나 하던 양갱이가 쫀쫀하지 없고 맛도 밍밍.. 레몬 차도 밍밍.. 그나마 달고나 라떼는 달달한 맛이 있어서 괜찮! 눈 오는날 앉아서 눈 쌓이는 해미읍성 보기 정말 좋을듯한 뷰 맛집 카페 해미당이였습니다.

 

 

 

5. 모든게 완벽했던 카페 '소진담'

 

읭? 목욕탕!?

처음에 들어왔을 때 욕조가 보이길래 움찔했는데 주문하고 나서 딱 보면 와!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아름다운 뷰가 기다립니다. "카페에서 받은 상처는 카페로 풀라"는 속담(?)을 한번에 이해하게 된 비주얼을 가진 카페랍니다. 

 

 

유럽 느낌이 나던 계단 자리부터 평범한 카페같은 자리도 준비되어 있고 파티룸 같던 장소도!? 볼수록 그 크기나 비주얼이 맘에 들던 카페 소진담이에요. 이제 음료랑 케이크만 맛있으면 완벽하다 완벽해 라고 중얼거리며 소진담에서 가장 뷰가 맛있다던 2층 창문자리로!

 

 

2층 창문 자리는 진리에요. 1층에서 머물지 마시고 조금만 더 움직이셔서 2층에 오시는걸 강력 추천해요. 음료들도 맛있어요. 아아는 보통 카페보다 조금 연하니깐 보통 드시는것보다 샷추가 해서 드시는게 좋고 소진담라떼 진짜 달달하고 딸기라떼도 달달함의 끝판왕! 그리고 수제 케이크도 맛있음.. 다 좋았다 완벽했다!

 

서산 여행 당일치기 코스에서 마지막으로 소진담 선택해서 제대로 힐링 하고 여행을 끝냈답니다. 서산에 아름답고 가볼만한 곳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너무 추워서 바깥을 못다녔어요 ㅠㅠ 날 풀리면 서산의 더 아름다운 여행코스를 보여드릴께요! 조용하고 뷰 맛집이 많은 도시 서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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