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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스카이 결말 후기 넷플릭스 영화

냥주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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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스카이

The Midnight Sky 2020



어드벤처, SF, 스릴러, 판타지, 드라마 / 미국

감독 : 조지 클루니

출연 : 조지 클루니 (오거스틴 로프트하우스 역) 펠리시티 존스 (아이리스 역) 데이빗 오예로워 (고든 아데월레 역) 카일 챈들러 (미첼 역) 티파니 분 (마야 로런스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멸망해가는 지구 남극에서 지구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은 전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 하지만 암 말기 환자이자 박사 오거스틴 로프트하우스 박사는 남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모두가 떠났을 때 그에게 한 연구소에 있던 소녀를 만나게 된다. 희망을 불태우던 오거스틴 박사는 우주를 탐사했던 K-23의 복귀 소식을 떠올리고 그들과 교신하기 위해 통신소로 이동하는데...






키워드


키워드는 우울하다.


영화는 정말 우울하다. 왜 지구가 이렇게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으며 곧 다가올 종말만을 넌지시 보여준다. 희망도 없는 세계에서 오거스틴은 지구로 복귀하는 에테르 호를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다.


그리고 만난 한 소녀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겨 K-23과 교신에 성공하지만 그들에게 지구를 오지 말라는 나쁜 소식을 전한다. 그 속에서 옛 연인의 자녀인 설리 아이리스를 통해 지구를 대신할 새로운 행성에 대해 듣고 희망이 남아있음을 알게 된다.






후기



우주만을 위해 연인도 아이도 버린 살아왔던 오거스틴은 지구가 망하기 전 지구로 돌아오는 에테르호에 있는 대원들을 살리기 위해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내용 자체가 우울하고 어둡다. 어느 부분에서도 웃음 코드가 존재하지 않으며, 오거스틴에게 다가왔던 소녀 조차도 사실은 오거스틴이 만든 가상의 존재이자 우주 비행사인 설리 아이리스의 어렸을 적 모습이다.


조지 클루니라는 배우에 대해선 욕할 순 없을 정도로 뛰어난 배우가 분명하지만 감독으로선 글쎄.. 무언가를 많이 담아내고 싶은거 같지만 영화 자체가 불친절하며 우울하다.


죽기 직전 자신의 인생을 회상하는 노인같은 영화같다고 해야할까! 이런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가지 희망은 에테르호가 발견한 식민지 그리고 아이리스, 고든 아데월레 그리고 아이리스 뱃속에 있는 캐럴라인을 통해 희망을 살짝 보여주긴 한다.


조금만 덜어내고 차라리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은근 빠져들게도 하는 매력도 있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영화는 분명해보인다.


영화 끝자락 오거스틴의 못봐서 아쉽군요 라는 대사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인지 상당히 여운에 남는다.


다소 느린 전개와 딥하고 우울한 이야기를 보여줘서 호불호가 확실히 극명하게 갈릴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였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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