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힌지드
Unhinged 2020
스릴러, 범죄 / 미국
감독 : 데릭 보르테
출연 : 러셀 크로우(낯선 남자 역) 카렌 피스토리우스(레이첼 역), 가브리엘 베이트먼(카일 역), 지미 심슨(앤디 역), 오스틴 P. 맥켄지(프레드 역), 줄리언 조이너(메리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늦잠을 잔 레이첼은 부랴부랴 준비하고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나서 출근하기 위해 차에 오른다. 하지만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레이첼은 해고를 당하고 도로 위에서 가만히 서있는 차에 경적을 울린다.
그리고 뒤에 이어서 온 낯선 남자는 왜 매너경적을 하지 않았냐며 사과를 요구하지만 레이첼은 무시한다. 그리고 낯선 남자가 탄 차는 레이첼에게 보복운전을 시작하는데...
키워드
키워드는 보복운전
요즘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보복운전으로 만든 있을 '법'한 영화다.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낯선 남자는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우리도 언제든지 낯선 사람에게 보복운전을 당할 수 있다 라는걸 보여주려고 한게 아닐까?
경적소리에 이렇게 까지 간다고!?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지만 진짜 무서운 세상인지라 이럴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한 묘한 영화다.
후기
낯선 남자를 연기한 남자의 그윽한 눈빛이 어디서 많이 봤나 했더니 러셀 크로우 였다니.. 살을 얼마나 찌운건지 깜짝 놀랐는데 진짜 뒤가 없는 남자의 연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러셀 크로우가 분노와 뒤가 없는 사람 연기를 제대로 표현했다면 상대역인 레이첼을 연기한 카렌 피스토리우스는 짜증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맞선다. 보복운전 가해자와 피해자인데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피해자를 욕하는 기가 막힌 연출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다보면 잦은 지각을 반복하며 상대가 자신이 미안했다고 먼저 사과함에도 무시하고 공격적인 언사를 뱉는걸 보면 보복운전을 당할만 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 물론 보복운전은 절대 하면 안되는 심각한 범죄지만 그만큼 짜증나는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했다.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보복운전 끝판왕(?)을 제대로 보여주지만 사건을 너무 크게 만들어서 황당하지만 보복운전이 얼마나 위험하며 이런 일이 진짜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범죄로 긴급 뉴스에도 나오지만 끝까지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배역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감독은 도로 위에서 언제든지 보복운전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은게 아닐까?
언힌지드 Unhinged 뜻 불안정한, 혼란한, 흐트러진 입니다.
개인적인 평점
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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