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방구석 한국 공포영화 베스트 4

냥주 2023. 5. 2.
반응형

한국 공포는 재미없다!

한국 공포는 무섭지 않다!

편견을 깨줄 숨겨진 보석같은

공포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에 추천하는 한국 공포영화는

대부분 깜놀!보다 (물론 공포에 깜놀은 필수)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영화들로

밤에 혼자서 이어폰끼고 보신다면

불 다 키고 잠 못이루는 영화들이에요.

 

모두 2010년 이전에 제작된 영화로

공포영화 수작 명작 소리가 아깝지 않은

방구석 한국 공포영화 베스트 4

 


 

 

 

 

 

 

알포인트 

2004년 혜성과 같이 등장해서 전쟁과 공포를 합친 공포 밀리터리 1세대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한국 공포+전쟁영화 0순위로 꼽히는 작품으로 허허벌판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건물에서 나오는 구조신호를 따라 수색하고 생존자를 찾기 위해 파견 된 한국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음산하고 음울한 분위기이지만 무엇보다 전쟁 중인 외딴 나라에 외딴 건물에서 오는 심리적인 공포감이 극대화된 공포영화입니다. 스토리와 떡밥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촬영 장소가 된 폐저택은 현재 호텔 레 보코르 팰리스로 이용되고 있으며 요즘 방영되고 있는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 이선균이 당시 촬영했던 알포인트 저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배경은 베트남이지만 실제 있는 저택은 캄보디아에 있습니다.

 


 

 

불신지옥

한국 공포영화 좀 보신 분이라면 한국 공포 명작이 뭐야? 라고 물어보면 꼭 들어가는 작품 중 하나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없는 작품입니다. 2009년 당시 같이 나온 영화들이 워낙 쟁쟁해서 묻혀버린 비운의 주인공입니다.

 

속편으로 욕을 잔뜩 먹은 오펀 천사의 비밀, 박쥐, 실종, 국가대표, 아바타, 스타트렉 더 비기닝,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분노의질주 더 오리지널, 엑스맨 탄생 울버린 까지 어마어마한 대작 홍수가 벌어졌던 2009년이었거든요.

 

불신지옥은 종교적 소재가 만들어진 공포로 종교적인 색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지만 안전하고 휴식처인 공간인 ''과 함께 어울려 사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의 이야기를 공포로 잘 버무려낸 작품입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기파 배우들 그리고 소름끼치게 해주는 효과음과 음악들은 불신지옥을 한국 공포영화 명작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장화홍련

배우와 출연진 모두 하드캐리한 작품으로 공포인데 슬픔을 느낄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포영화에 들어가는 장화홍련입니다.

 

공포영화보다 로맨스에서 어울리는 미모의 두 자매 임수정, 문근영의 생기발랄한 앳된모습과 지금도 똑같은 외모를 유지하는 염정아의 표독스런 연기를 볼 수 있는데요.

 

공포는 놀라게 하는게 아니다. 라는걸 제대로 보여준 작품으로 숲 속에 아름다운 외딴 집과 가족에게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서 숨겨진 진실과 반전, OST와 효과음 그리고 시나리오와 세련된 연출을 통해 만들어진 대작입니다.

 

한국형 공포에 반한 할리우드에서 판권을 구매해서 미국식으로 만든 리메이크 안나와 알렉스 : 두자매 이야기 도 있으니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단, 본 편과 다르게 자극적으로 그리고 깜놀하는 공포로 만들어져서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기담 

기담을 표현하자면 아름다운 공포영화입니다. 장화홍련처럼 세련된 영상미로 만들어진 기담은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공포로 잘 표현한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알포인트와 장화홍련 두 영화의 장점을 잘 섞어 만든 느낌을 받았던 영화로 사운드만으로도 공포를 느끼게 해주니 꼭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고 보시길 추천합니다.

 

기담하면 엄마귀신! 엄마귀신! 찬양하는데 공포영화를 많이 찾아본 분들에게는 평범하게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3개 작품과 다르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영화입니다.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한국 공포영화

알포인트 불신지옥 장화홍련 기담

이 4편의 장르 모두 사운드에서 주는

공포감이 어마무시한데요.

 

세월이 지났지만 공포감은 여전한

방구석 한국 공포영화 베스트 4

보시고 오싹오싹한 공포를

한껏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