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벚꽃이 만개했던 3월 말! 대전은 칼국수지?! 라는 말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대전 사람(?)이지만 예전에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오기도 했고 최근에는 골목식당에서도 잠시 등장했었던 식당 미소본가 스마일 칼국수를 먹으러 향했습니다. 예전에 드시고 오신 분들이 국물이 싱겁다 라는 소리를 하도 해서 걱정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국이던데 뭐가 싱겁다는거지!?!? 기본이상을 했던 국물을 가진 칼국수 식당이였다.
식당은 좌식과 입식 둘 다 있고 생각보다 홀이 크고 사람도 많았다!?! 보통 다른 칼국수 집은 주문하면 뚝딱뚝딱 곧장 나오는 편인데 생각보다 나오는데 시간은 조금 걸리는 편! 보통 칼국수 집과 조금 느리니 어느정도 감안은 하셔야 합니다.
가격대는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도 있으니 6000원이 아깝지 않은 맛이였음. 근데 김밥이랑 같이 먹어야한다는데 김밥이 5000원이라니!?!? 김밥에 금이 들어갔나 순간 둘 다 당황했지만 같이 먹어야 맛있다니 일단 시켜봤음 (≖_≖ )
겉절이 맛있다! 근데 먹다보니 김치 국산 맞나..? 아무리 둘러봐도 국산 표기가 안보여..ㅠㅠ 겉절이니깐 당연히 국산이겠지하고서 난 주구장창 먹었지만 요즘 사람들 식당가서 김치 국산인가 찾아보고 표기가 안보이거나 중국산이라면 바로 손절하니깐 당당히 메뉴판에 김치 국산! 이라고 붙여두시면 좋겠담 ㅁ.ㅁ!
날씨가 살짝 더워지면 땡길 맛! 자극적이지 않지만 특유의 넙적한 면발과 너무나 잘 어울렸던 비빔칼국수예요. 맛은 비빔면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매콤달달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무엇보다 양이 상당해서 비빔국수나 냉면 먹으면 살짝 아쉬웠던 포만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미소본가 스마일 칼국수에선 걱정 안해도 됩니다. 그래도 양이 걱정이라면 김밥 하나는 필수!
고소하고 깔끔했던 손 칼국수! 누가 스마일 칼국수 국물이 밍밍하다고 했는지..!? 진하고 깔끔하던데 어설픈 칼국수 집이랑 비교하면 훨씬 진하다. 그리고 양도 무지막지하고 넓은 면발이 아주 매력적! 요즘 갑자기 다시 쌀쌀해졌는데 이 국물이 생각난다. 오늘 가서 슬며시 부셔야하나..? 들깻가루가 키 포인트! 깔끔했던 국물에 묵직함과 고소함을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김밥이 5000원!? 했지만 알고보니 2 줄이 나온답니다. 결국 한 줄에 2500원이니 비싸지 않은 가격이예요. 근데 김밥이 복불복이 좀 있다. 스마일 칼국수 김밥 맛의 핵심은 바로 이 유부!!! 유부가 간이 배서 완전 짭잘한데 이게 연하면 김밥이 정말 맹맹하고 잘 조려져있다면 정말 맛있다.
처음에 꼭다리 먹었을 때 정말 맛있었는데 그 옆에 3개가 밍밍해서 뭐지 하다가 다시 맛있어졌다. 2줄에서 3개의 불량아이들(?)이 발견됐음. 근데 처음 먹어본 김밥 스타일인데 진짜 내취향이였다!!!!!!!!!
원래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백종원 아저씨 믿고 갔는데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대전 대흥동 미소본가 스마일 칼국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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