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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명 결말 후기 Strangled 헝가리판 살인의 추억

냥주 2019.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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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헝가리 변두리 작은 마을 마르푸 Marfu를 충격과 공포로 몰고간 연쇄 살인사건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게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한 화성 연쇄살인사건처럼 벌어지면 안되지만 실화이기에 더 충격적인 이야기로 만든 영화 누명이 이번 포스팅 주인공입니다.

 

 

누명 Strangled A martfüi rém

 

 

범죄, 스릴러 / 헝가리

감독 : 아르파드 소프시츠

출연 : 카롤리 하이덕 (보그나르 역), 가보 야스베레니 (레티 역), 졸트 앙거 (보타 역), 피테르 바르나이 (시르머이 역), 모니카 발사이 (시게티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헝가리 작은 마을 마르푸에서 살아오던 레티는 사랑하는 여자와 새로운 인생을 준비했지만 갑작스럽게 죽은 그녀에 의해서 레티는 용의자로 기소되고 순식간에 살인범 낙인으로 종신형에 처한다.

 

그로부터 7년 뒤, 다시금 마르푸에서 젊은 여성들이 하나 둘 죽어나가기 시작하는데..

 

 

키워드

 

키워드는 시점

 

영화는 연쇄 살인마의 시점과 누명쓴 자의 시점 두가지로 이끌어 나갑니다.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점에서 두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을 몰입하면서 본다면 생각보다 수작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살인의 추억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누명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정도로 흡사합니다. 물론 누명쪽이 살인의 장면이나 여러 장면들이 훨!씬! 자극적이며 살인자, 피해자, 수사관의 시점 표현이 워낙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리뷰

 

영화는 잔인하면서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습니다. 1960년대 헝가리의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사회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살인자, 피해자, 수사관 3명의 시선을 잘 표현해서 몰입감이 상당히 높습니다.

 

어두운 곳을 걸어가는 빨간구두와 하늘거리는 블라우스의 여성들이 나올 때마다 나도 모르게 긴장에 빠지게 되고 그리고 곧 이어 나오는 적나라하며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며 긴장감과 놀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부패한 모습과 무고한 시민을 고문과 거짓증언을 통해 가두는 모습등은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많이 봤던 장면으로 상당히 친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잔인함과 선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긴장감과 헝가리의 우울한 시대상과 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던 영화 누명이였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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