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스 결말 해석 및 후기

영화 겟아웃을 흥미롭게 본 사람들이라면 기대했을 작품 어스가 이번 포스팅 주인공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실 겟아웃도 별로 공포감도 못느끼고 재미도 덜 했는데요. 오히려 어스가 조금 더 나은 편이였어요. 뻔한 스토리와 뻔한 결말을 가지고 있지만 초중반의 긴장감은 상당히 우수했습니다.

 

 

어스 Us 2019

 

스릴러, 공포 / 미국

감독 : 조던 필

출연 : 루피타 뇽오 (엄마, 애들레이드 월슨 역), 원스턴 듀크 (아빠, 게이브 월슨 역), 샤하디 라이트 조셉 (딸, 조라 월슨 역), 에반 알렉스 (아들, 제이슨 월슨 역)

 

 

 본 포스팅은 결말 & 스포 있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줄거리

 

우리는 누구인가?

 

애들레이드 월슨은 어린 시절 산타크루스 해변가에 있던 비전 퀘스트에 들어가는데 거기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보게 되고 말을 못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애들레이드는 다시 산타크루스 해변을 찾가게 된다.

 

별장에 돌아온 월슨 가족은 빨간 옷을 입은 알 수 없는 한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월슨 가족은 빨간 옷을 입은 침입자들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키워드

 

키워드는 환경

 

영화를 보면 환경이 사람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 그 자체보다 그 사람이 살아오는 환경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데 보는내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리뷰

 

영화 초중반은 상당히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들었던 것보다는 볼만하긴 했는데 딱히 공포스럽지는 않습니다. 곳곳마다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결말이 뻔히 보이기도 하지만 겟아웃 감독답게 특유의 음울한 배경과 음악은 어스라는 영화의 유니크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빨간 옷과 절단을 의미하는 가위라는 소재는 미국 공포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연쇄살인마를 연상시켜주기도 해서 나름 신선했습니다.

 

 

 

 

진짜 애들레이드 월슨는 비전 퀘스트에 들어가서 그림자에게 납치되고 지하 세계에서 살아간다. '진짜' 애들레이드를 대신해서 올라온 '그림자' 애들레이드는 진짜를 대신해서 살아간다. '진짜' 애들레이드는 계획을 세워 그림자들로 지상세계를 공격한다. 월슨 가족을 습격하지만 결국 모든 그림자와 '진짜' 애들레이드가 죽게 되고 '그림자' 애들레이드는 본인이 그림자임을 알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1. 지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복제 인간

 

지하 사람들은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복제인간 이지만 계획이 실패해서 페기된 사람들이다. 영혼이 없는 그들은 말을 하지 못하고, 지상 세계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살아가는 수동적인 존재들이다. 하지만 실제 인간인 애들레이드가 납치되면서 오면서 말과 생각을 통해 계획을 짜게 되고 지상에 인간들을 공격하게 된다.

 

2. 지상에 있는 애들레이드 월슨은 그림자

 

둘은 어렸을적 몸이 바뀝니다. 진짜는 지하에 갇히게 되고, 그림자는 애들레이드 대신 지상으로 올라와서 살아가는데 지하에서 말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말을 못하게 되고 그걸 충격받아서 말을 못하는걸로 이해한 부모님에 의해서 춤을 배우고 살아갑니다.

 

 

 

개인적인 평점

6 / 10